강철선생입니다.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7월이 되었으니 2019년 상반기 촬영용 드론 추천글을 써야겠네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ㅠㅠ
올해 상반기에 이렇다할만한 촬영용 드론 신제품이 나오질 않았네요.
작년 상반기에 DJI의 스파크, 매빅에어, 매빅프로 이렇게 세개의 기종을 소개해드렸었고,
작년 하반기에 DJI의 매빅2(줌, 프로), 패럿의 아나피, 유닉의 타이푼 H 플러스 이렇게 소개를 해드렸었습니다.
신제품이 몇몇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그 신제품들보다 2018년에 이미 추천해드렸던 기종들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거든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딱히 "이 기종을 추천한다"라기 보다는 최근 나온 신 기종을 소개해드리고 기존 기종들을 유저들이 사용해본 후기들을 토대로 어떤 용도일때 어떤 기종을 구입하는게 좋을지에 대해서 그냥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것으로 칼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신제품 소개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매빅2와 아나피가 출시된 것이 국내정발기준으로 2018년 8월이었습니다.
그 이후 DJI도 패럿도 딱히 내세울만한 신제품이 나오진 않았는데요.
사실 신제품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1년에 신제품을 2~3개씩 뽑아내던 DJI가 이제 돈벌고 배가 불러져서 놀고 먹느라 신제품 출시를 안하는건 아니라는 것이죠.
2019년 1월에 열린 CES에서도 매빅2 엔터프라이즈와 매빅2 조종기도 새로 나와 소개된바가 있었죠.
또한 농업용드론인 Agras MG-1P도 나왔습니다. (음... DJI 출시는 작년말이었습니다만 국내 들어온게 올해초였죠 ㅎ)
이런것만봐도 DJI가 이제 산업용 드론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그리고 교육쪽에도 나름 힘을 쏟는것 같습니다. DJI RYZE에서 출시한 TELLO를 교육용으로 특화시킨 TELLO EDU도 나왔고, 최근에는 코딩용 탱크도 출시 했죠.
드론과 관련되지 않은 제품들도 이것저것 나왔습니다. 뭐, DJI가 드론외에도 카메라와 영상쪽 제품들을 다루는 업체였다보니 오즈모포켓이라는 핸드짐벌이 출시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 고프로까지 잡겠다는 것인지 오즈모 액션이라는 액션캠까지 출시를 하였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산업용, 교육용, 비드론 관련 제품들만 출시를 하다보니 촬영용 센서드론 출시를 원하는 유저들은 실망스런 상반기였을 것 같네요. 한창 떠들썩 했던 팬텀5와 스파크2에 대한 소문은 그냥 소문으로만 끝나버렸죠.
그래서 이번 촬영용 드론 신기종 소개에서 DJI는 빠지게 되겠네요.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곳은 샤오미 입니다. 샤오미에서 FIMI 라는 브랜드로 2개의 기종이 출시 되었는데요. 바로 FIMI A3와 FIMI X8SE 입니다.
두 기종 모두 "샤오미 답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까요. 예전 미드론이 팬텀3를 잡으려고 나온것처럼 FIMI 시리즈는 스파크를 잡기 위해 나온 것 같은 느낌이죠. 스파크나 매빅과 같은 휴대성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스파크를 잡기 위해 나온 녀석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협산의 H117S 통칭 "Zino" 라고 불리는 녀석이죠.
나중에 리뷰 자세히 해드리겠지만 이녀석이 참 물건인것 같아요 ㅎㅎ 스파크를 정말 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취미용 하이엔드급에서는 몰라도 중저가 제품쪽에서는 이제 확실히 DJI의 완전 독주체제는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세 기종 모두 작년말쯤에 나온 제품인데요.
작년 칼럼에서 다루지 않은 것도 있고, 막 출시 되었을때는 아직 해외 유저들도 리뷰 등을 올리지 않은 상태라 이번 2019년 상반기 칼럼으로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칼럼글에서 본격적으로 한기종 한기종 스펙부터 실제 유저들 리뷰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촬영용드론 추천 (2019상반기) - 2. 신기종 fimi a3 →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