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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용드론 추천 (2019상반기) - 3. 신기종 fimi x8se

강철선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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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선생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칼럼에 이어서 2019년 상반기 촬영용 드론 신기종인 FIMI X8SE 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fimi x8se는 지난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fimi a3와 거의 같은 시기에 출시되었습니다. fimi x8se가 살짝 더 늦게 출시되었죠. (마찬가지로 작년말에 출시이지만 올해 상반기 기종으로 소개합니다~ ㅎㅎ)


그리고 샤오미도 이제 DJI처럼 기능에 따른 프라이싱 정책을 좀 체계화 시킨 모양입니다. 같은 시기에 출시 되었는데 fimi x8se 가 훨씬 기능들을 더 많이 집어 넣었고 가격을 올렸죠. 결국 fimi a3는 기술이 없어서 성능이 좀 떨어지는게 아니라 샤오미에서 일부러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좀 안좋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fimi x8se는 겉으로 드러난 스펙만 보면 거의 취미용 하이엔드급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특히 DJI기종의 좋은 점이란 좋은 점은 다 모아놓은 것 같죠. ㅎㅎㅎ 그리고 가격은 DJI 기종들보다 한참 저렴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실제 성능이 취미용 하이엔드급인지는 써봐야 압니다. 눈에 보이는 "스펙"말고도 실제 드론을 써보면 차이점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해외 유튜버들 반응도 보고 하느라 리뷰를 좀 천천히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래도 일단 눈에 보이는 디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크기는 fimi a3보다도 더 큽니다. 휠베이스 370급이네요. 


하지만 휴대성은 그리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접이식이거든요. 암대와 프로펠러 모두요 ㅎㅎ 게다가 fimi x8se는 fimi a3처럼 프로펠러가 탈부착 식입니다! 음... 뭐 접어지는데 굳이 탈부착식으로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어쨌든 휴대성은 참 좋을 듯 합니다. (사실 매빅 같은것도 프롭이 접히긴 해도 프롭 홀더 악세사리가 있을 정도로 덜렁거리는 프롭이 귀찮으니까요)


확실히 디자인은 매빅 출시 이후 접이식이 대세지요. (fimi a3는 진짜... 일부러 접이식으로 안만들었나봐요 ㅠㅠ 아쉬워서 더 고급기종 구입하게 만들려고 ㅠㅠ) 매빅이랑 비교해보면 매빅2보다는 살짝 작고, 매빅1이랑 비슷한 휴대성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종기는 fimi a3처럼 화면 일체형이 아니라 스마트폰 연결 방식이네요. 그리고 거치 방식은 벌려 끼우는 방식이고요. 예전에 제로텍의 헤스퍼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도 아이패드 미니급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 드론 몸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부분도 조종기처럼 몸체 한가운데에 있는 공간에 끼워 넣는 방식이네요. 매빅같은건 끝부분에서 밀어넣는데... 좀 다릅니다. (끼워넣는거 참 좋아하는 회사인가봅니다) 


그럼 이제 스펙을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촬영 스펙입니다. 



 

4K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아마 다음에 소개해드릴 협산의 지노만 없었다면 이녀식이 4K드론중에 가장 저렴한 드론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을텐데 살짝 안타까운 면도 있군요. ㅎㅎ 


촬영용드론 스펙보는법 → [ 가이드 바로가기 ] 


CMOS 센서 크기도 fimi a3보다 크고, 다른 여타 드론들과 같은 1/2.3"에 유효픽셀 12MP 이고요. 


1080p에서 100fps 까지 가능합니다. 매빅에어 120fps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저정도면 슬로우샷 같은거 걸때도 무리 없겠죠. 좀 예전 기종이긴 하지만 매빅프로도 1080p에서 96fps인걸요.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이 720p에서 200fps라고 쓰여져 있네요? 720p 촬영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은... 움직임이 많고 빠른 피사체를 찍을때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스포츠 경기라던가...? 200fps는 매빅2에서도 불가능하던건데 신기합니다 ㅎㅎ 근데 해외 유튜버들 중에도 720p 200fps로 촬영해본 사람은 없네요. ㅠㅠ


그리고 짐벌은 기계식 3축입니다! 스파크랑 가격 비슷한 주제에 매빅에어급 성능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하죠. 


사실 뭐 다 필요없고 4K에 3축짐벌이면 촬영 성능은 끝판왕이라고 보니까요. 이외에 컬러그레이드나 CMOS 같은거는 뭐 그냥 전문가 영역이죠 ㅎㅎ (사실 저도 워낙 막눈이라 ㅠㅠ) 


아, 그리고 ZOOM 기능도 있습니다. 3배까지요. 단, 디지털줌입니다...;; 의미 없음! ㅎㅎ


다음으로 비행성능을 보겠습니다. 



 




비행시간이 무려 33분입니다!! 물론 호버링만 했을때 기준이겠지만, 다른 기종과 비교해보면 엄청 오래 날죠. 매빅2이상이네요. ㅎㅎ 


비행거리는 5km라고 스펙상 되어 있군요. 단, 통신방식은 당연히 Wi-Fi죠. 5km라고 써져 있어도 국내에서는 뭐 한 2km 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매빅이나 매빅2 같은 오큐싱크 쓰는 기종에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구요. 같은 Wi-Fi 쓰는 매빅에어랑 동급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fimi a3와는 달리 하단에 비전센서가 있습니다. 초음파센서와 비전센서가 둘 다 달려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매빅에어나 매빅2에 있는 후방센서 같은건 없습니다. 


부가기능들을 보면 뭐, 진짜 최신 기종에 달고 나오는건 거의 다 달고 나왔더군요 ㅎㅎㅎ 소프트웨어적인 것들은 아이디어가 곧 개발이니까요. 


cine shot 이라고 해서 DJI의 퀵샷에 해당하는 것은 4개 지원합니다. 


Rocket 

Dronie 

Circle 

Spiral 


이렇게 네가지구요. 뭐, 이름만 들어도 어떤 무빙으로 촬영을 하는 것인지는 다 감이 오시죠? ㅎㅎ 


그리고 트래킹 시스템도 있습니다. 


Trace 

Profile

Lock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DJI랑 거의 똑같네요. Spotlight가 Lock인듯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파노라마샷, 모션랩스(하이퍼랩스입니다), 웨이포인트 등 기능들을 제공하는군요. 


샤오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기종인만큼 스펙이 참 잘나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스펙만 보고 구입하면 안되겠죠? 매빅에어와 비교한 해외 유튜브 영상 하나 붙여드립니다. 



영상을 봐도, 유튜버들 평가를 봐도 호평일색이네요. 허허허... 


색감이나 이런게 살짝 다르긴 한데... 일단 가격으로 승부하는 샤오미니까요. 이게 499달러라는게 참... 


미드론 출시때도 당시 팬텀3의 절반 가격이었죠. 샤오미 무섭습니다... 


그래도 미드론때는 자잘한 앱오류들이 많아서 참 유저들 불만이 많았었는데 샤오미에서 드론개발이 자회사인 Fimi로 넘어가서 그런건지... 출시된지 6개월이 넘은 지금도 앱오류 같은 이야기가 안들리더군요.  


이제 정말로 DJI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뭐, 물론 아직 오큐싱크라는 아주 튼튼한 방패가 있긴 합니다만...^^;; 중저가 시장 정도는 다른회사한테 내줘도 괜찮잖아? ㅎㅎ)




그럼 다음 칼럼에서는 이녀석보다 더 놀라운 녀석을 소개해드릴겁니다. 


가히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녀석. 협산의 지노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To be continued...



촬영용드론 추천 (2019상반기) - 4. 신기종 Zino → [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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