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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용 센서드론 추천 (2018년 하반기)

강철선생 칼럼니스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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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선생입니다. 


올해도 벌써 저물어 가는군요. 


전에 상반기에 기종추천을 드리고 얼마 지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하반기네요 ㅎㅎㅎ 


그래도 상반기에 기종 추천을 드렸던 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긴 했습니다. 


[ 촬영용 센서드론 추천 2018년 상반기 바로가기 ] 


특히 올해 하반기에 새로 출시된 기종들이 있으니 그런 기종들을 중심으로 추천을 해드리려구요.  


아, 그렇다고 상반기에 추천해드린 제품이 지금 소개해드리는 제품들보다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전에 나온 제품들도 충분히 장단점이 있는 기종이니 예전글과 지금 이 글을 모두 참고 하셔서 본인의 사용용도에 적합한 드론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1. DJI MAVIC 2 Pro, MAVIC 2 ZOOM 


예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가격 생각 안하고 성능좋은 촬영용 센서드론" 이라고 하면 DJI의 기종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됩니다. ㅎㅎ 


올해 초가을즈음 나온 따끈따끈한 녀석. 매빅2를 먼저 추천해드려야겠네요. 


사실 매빅2에 대해서는 심층리뷰를 한번 했었습니다. 


[ 매빅2 출시! 심층리뷰 ] 


그래서 오늘 추천글에서는 심층리뷰글을 요약해드리고, 그 동안 실제 매빅2 유저분들께서 사용해보고 포스팅 해주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1) 공통 특성


매빅2프로와 매빅2줌의 공통적인 특성, 즉 매빅2의 특성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겠네요. 


(1) 매빅프로와 유사한 접이식 디자인

(2) OcuSync 2.0 통신

(3) 비행거리 FCC 기준 8km CE기준 5km 

(4) 비행시간 31분

(5) 최고속도 72km/h

(6) 전, 후, 좌, 후, 상, 하 전방위 센싱 장애물 회피

(7) 액티브트랙2.0, 하이퍼랩스, 퀵샷 등 촬영모드



 

먼저 매빅프로와 유사한 방식의 폴딩형 구조로 휴대성을 확보하였고요. 앞으로도 계속 이 디자인으로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ㅎㅎ 취미용은 휴대성이 생명이죠. ㅎㅎ


그리고 DJI가 자랑하는 오큐싱크가 강화되어서 2.0버전으로 탑재되었습니다. 확실히 이 오큐싱크 하나만 봐도 DJI의 기술력이 다른 드론제조사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들 하죠. 다른 제조사들은 대부분 Wi-Fi 통신방식을 사용하고 기껏해야 Wi-Fi 증폭기를 이용해서 조종거리를 늘리는 수준이니 오큐싱크는 고사하고 DJI의 라이트브릿지조차 못 따라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죠. 


덕분에 비행거리는 FCC기준 8km, CE기준 5km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시간도 31분, 최고속도는 72km로 비행성능이 향상되어 현존하는 DJI 취미용 기종 중 최고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빅에어의 후방센서가 이슈가 되었던게 무색할만큼 전후좌우상하 센서를 무장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좌우 센서는 삼각대 모드에서만 작동되고, 상단센서는 비전센서가 아닌 적외선 센서이니 매빅에어에 비해 아주 비약적으로 좋아진건 아니라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매빅프로에는 후방센서조차 없었으니 확실히 안전해진건 맞습니다. 


액티브트랙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더군요. 아, 물론 액티브 트랙이 안좋다는건 아니구요 ㅎㅎ 1.0에 비해서 좋아진건지 모르겠다는 말이 많다는 것이죠. ㅎㅎ 


이렇게 매빅2프로와 매빅2줌의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구요. 카메라만 제외하면 모든게 똑같습니다.  


그래서 DJI에서 늘 내놓던 플라이모어 콤보 상품도 이번엔 콤보가 아닌 "플라이모어 키트"라고 해서 별도 판매를 하는 것이구요. (배터리, 프롭 등등 모두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 차이가 확실히 좀 많이 나긴 합니다. (사실 촬영용 기종에서 핵심은 카메라죠 ㅋ) 



2) MAVIC2 Pro 특성


매빅2프로만의 특징이라면 역시 핫셀블라드 카메라입니다. 



 

1인치 CMOS 센서가 들어 있는 핫셀블라드의 L1D-20c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픽셀로스가 적고 핫셀블라드의 천연색 솔루션 적용, HDR 기능 향상, 10bit Dlog-M 컬러프로필 등으로 사진이나 영상이 육안으로 보는것과 매우 흡사한 컬러로 나온다고 하네요. 


저 같은 막눈에겐 그게 그거일 수 있으나 사진/영상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겐 천지차이라고 합니다. 특히 DSRL 가지고 다니시면서 전문적으로 촬영하시는 분들은 (당연하게도) 매빅프로의 카메라는 "아예 못쓸녀석"이라고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ㄷㄷㄷ 매빅2프로 정도 되야 "그나마 좀 예쁘네" 라네요 ㅎㅎㅎ


단, 그런건 전문가들 이야기고... 전문가 아닌 사람들은 "매빅프로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굳이 카메라 때문에 매빅2를 살 필요가 있을까?" 에 대해서 의견들이 분분하더군요.  




3) MAVIC2 ZOOM 특성


매빅2줌의 특징은 이름답게 줌 기능이 있습니다. 


24mm 광각렌즈와 48mm 망원렌즈를 이용해서 2배까지 광학줌이 가능하고요. 디지털 줌을 합하면 4배까지 줌을 땡길 수 있습니다. (단, 디지털줌이 포함되는만큼 4K모드에서는 안되구요. 1080p에서 최대 4배까지 줌인 가능하네요) 



 

그리고 이 두 렌즈를 이용해서 48MP 초고화질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요. 또 퀵샷중에 패럿의 아나피에도 들어있던 "돌리줌"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평가


2종의 매빅2가 나오기 전까지는 매빅프로(매빅1)가 취미용 촬영드론으로는 끝판왕이라는 평가였는데, 유사한 용도로 쓰면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끝판왕이 갈아치워지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매빅프로(매빅1)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굳이 매빅2를 또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으니까요. 


DJI측 의도는 그 무언가를 핫셀블라드 카메라에서 찾으라는 시도였던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매빅프로와 매빅2프로가 천지차이라는 의견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것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일부 촬영전문가들 뿐인것으로 봐서는 "크게 먹혀든것 같지는 않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매빅2프로가 출시 당시 약 180만원에 플라이모어 키트 포함 시 약 220만원 정도... 매빅2줌이 약 150만원에 플라이모어 키트 포함 시 약 190만원 정도라는 가격을 감안할때 매빅프로(매빅1)에 비해서 (단품 약 120만원, 콤보 약 150만원) 줌은 30~40만원, 프로는 60~70만원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냥 한줄평을 해보자면 


"기존에 매빅프로, 플래티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촬영전문가가 아닌 이상 매빅2로 갈아탈 필요는 없어보이고, 기존에 매빅에어 이하급의 기종을 쓰시던 분들이나 처음 센서드론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에 따라 구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빅2에 대해서 잘 가이드해준 유튜브 영상 하나 붙여드립니다. 






2. PARROT ANAFI 


올해 늦여름에 출시되었던 패럿의 아나피입니다. 


사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DJI 이외 업체들의 DJI 사냥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중 선봉장에 선 기종이 아나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DJI가 150만원 이상의 기종으로 취미용 끝판왕 운운하고 있을때 패럿은 그 예전 비밥때와 마찬가지로 저가 시장을 노렸습니다. 타겟이 된 녀석은 매빅에어인듯 했죠. 


아나피도 출시 당시 리뷰글을 썼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리뷰글 가서 보시면 될 것 같구요. 


[ DJI만 있는게 아니다! 드론없계 넘버투! 패럿에 대하여... 바로가기 ] 


아나피의 가장 큰 특징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세로형 폴딩식 디자인

(2) 180도 틸팅 짐벌 (기계식 2축, 디지털 3축) 

(3) 2.8배 줌 기능 (돌리줌 기능)



 

아나피는 그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출시전부터 주목을 참 많이 받았었죠. 매빅 시리즈가 팔을 접고 접어 드론을 최대한 작게 만들려고 노력할때 아나피는 오히려 팔을 길게 뻗어 길쭉한 모양을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누에고치"라는 별명을 가진 아나피 전용 가방에 쏙 들어가 휴대성은 매빅시리즈보다도 좋다는 평을 받았지만 어차피 조종기랑 배터리랑 이것저것 포함하면 가방이 2개가 되기 때문에 매빅시리즈와 휴대성면에서는 그게 그거라는 평가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쪽에서 이전 리뷰때 말씀을 안드렸던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연질형 짧은 프롭입니다. 이 프롭덕분에 소리가 아주 작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소리가 작다는 것을 강조한 매빅프로 플래티넘이나 팬텀4프로V2.0 보다도 조용하다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다음으로 "아나피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짐벌입니다. 짐벌 자체는 디지털 3축 보정(EIS)이 있다고 해도 기계식 짐벌이 2축이라... 기계식 3축인 매빅에어보다는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지만 그래도 180도 틸팅이 가능하자는 점이 아나피만이 가지는 독특한 점이라 잘이용하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여 이것 때문에 아나피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편이죠.  


또한 2.8배 무손실 줌과 돌리줌도 출시 당시 참 센세이션한 기능이었습니다. 매빅2 줌을 설명하고 난 다음에 말씀드리다보니 좀 신기한게 덜할 수 있지만 아나피와 매빅2 줌의 가격이 2배 가량 차이가 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것 또한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아나피 역시 1080 촬영에서만 줌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줌이죠.)


돌리줌 이야기가 나온김에 아나피의 촬영 기능들을 살펴보면 SmartDronie라고 해서 돌리줌을 포함하여 부메랑, 궤도, 토네이도 등의 퀵샷을 제공하고, 매빅2에도 실려있는 자동편집 기능인 하이퍼랩스와 슬로우모션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팔로우미나 파노라마 같은 기능도 있구요. 요즘 나오는 드론들은 촬영 기능들이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아나피의 국내 가격이 단품으로 약 70만원, 추가배터리 및 가방 세트 상품인 아나피 익스텐디드(추가 배터리 2개 + 조종기 가방)가 약 90만원 정도 됩니다. 매빅에어는 단품 약 100만원, 추가배터리 및 가방 세트 상품인 플라이모어 콤보가 약 120만원 정도구요. 약 3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이번에 중국 광군제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니 뭐니 해서 할인을 많이 하는데 오픈마켓 최저가를 찾아보니 아나피 익스텐디드가 72만원 정도 하고, 매빅에어 콤보가 98만원 정도 하더군요. 할인을 해도 30만원 정도 차이는 유지가 됩니다. ㅎㅎ



 

이 정도 가격차이가 나는데 매빅에어와 동급의 성능만 나와도 DJI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죠 ㅎㅎ 


하지만 유저들의 평가는 아나피가 매빅에어를 잡았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기계식 3축 짐벌과 후방센서로 인한 안전성의 벽은 높았던 것이죠. 또 앱성능도 아직은 역시 DJI라고 하고... 스펙상으로도 최고화질 촬영은 같지만 유튜브 업로드 기준인 1080p로 보면 프레임 수도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지요. 


그래도 예전 비밥이 그랬듯이 아나피만의 매력이 있는 기체인 것은 확실합니다. 3축 짐벌과 후방센서를 포기하고, 180도 틸팅 촬영과 돌리줌, 저소음과 저렴한 가격 등 아나피의 장점들을 취하실 분들은 아나피가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DJI의 한단계 아래 기종인 스파크와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스파크는 단품이 약 45만원, 조종기포함 단품이 약 50만원, 콤보가 약 70만원 정도 하죠. 


그렇게보면 아나피는 매빅에어와 스파크의 딱 중간정도의 가격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능도 스파크보다는 확실히 한등급 위의 기종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JI에서 만약 스파크와 매빅에어 사이의 가격을 가진 기종이 출시된다면 아나피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아나피는 가격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DJI 기종들에 필적하는 기종 정도로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나피 관련 유튜브 영상도 하나 붙여드립니다. 


(일부러 매빅에어보다 아나피가 낫다고 평가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ㅎㅎ 뭐, 개인적인 의견이니 태클은 자제...^^;; 유튜브 댓글들 보면 재밌습니다 ㅎㅎㅎㅎ)






3. YUNEEC TYPHOON H PLUS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기종은 유닉의 타이푼H 입니다. 


타이푼 H는 좀 예전에 출시된 기종이구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 기종은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타이푼H 플러스입니다. 그래도 유닉의 타이푼에 대한 리뷰를 한적이 없으니 두 기종을 함께 다루어보려고요. 


유닉이라는 기업에 대해서는 전에 칼럼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드론업계 신흥세력이라는 타이틀로 샤오미, 이항과 함께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었죠. 


[ 드론업계 신흥세력 칼럼 바로가기 ] 


이 칼럼에서는 유닉의 신제품 MANTIS Q 에 대해서 다루었었는데요. 


멘티스Q가 나오기 전까지는 유닉이라는 곳이 이렇게 휴대성을 강조한 접이식 드론을 만들던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만든 타이푼 Q500 이나 오늘 소개해드릴 타이푼 H 모두 큰 덩치를 자랑하는 드론이죠. 뭔가 전문가 느낌이 드는 기종을 많이 만드는 업체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타이푼 H는 헥사콥터입니다. 6개의 프로펠러를 가지고 있고 휠베이스 500mm 안팎의 커다란 기종이죠. 


일단 타이푼 H의 시리즈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야겠군요. 


타이푼 H도 여러 시리즈로 나뉘는데요.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것을 들어보면 타이푼H어드밴스, 타이푼H프로, 타이푼H리얼센스 등등 다양하게 부르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이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YUNTYHBEU - Typhoon H Hexacopter + CGO3+ gimbal camera + ST16 remote control + 1x battery + charger + power supply unit & adapter + accessories


YUNTYHBPEU - Typhoon H Hexacopter + CGO3+ gimbal camera + ST16 remote control + 2x battery + charger + power supply unit & adapter + accessories + Wizard + rucksack


YUNTYHBREU - Typhoon H Hexacopter + CGO3+ gimbal camera + ST16 remote control + 2x battery + charger + power supply unit & adapter + accessories + Intel RealSense module + Wizard + rucksack


이런 명명법이 너무 복잡해서인지 DJI의 명명법에 익숙한 드론 아재들이 막 혼용해서 부르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좀 원활하지 않더라구요;;; 


첫번째 YUNTYHBEU를 스탠다드, 두번째 YUNTYHBPEU를 어드밴스드, 세번째 YUNTYHBREU를 프로 또는 리얼센스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고, 첫번째 YUNTYHBEU를 어드밴스드, 두번째 YUNTYHBPEU를 프로, 세번째 YUNTYHBREU를 리얼센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이런 혼란이 초래된 이유가 타이푼 H 리얼센스 버전이 좀 나중에 출시되어서 그런데요. "리얼센스"란 유닉에서 2016 CES(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타이푼 H를 처음 선보였을때 소개했던 핵심 기술로서 카메라가 3차원 공간을 인식하여 보다 정밀하게 장애물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리얼센스가 CPU 제조업으로 유명한 intel사의 기술이 접목되어 개발된 것이었거든요. 지금은 미투운동 스캔들로 사임한 인텔의 전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직접 CES에서 리얼센스에 대해 설명을 하여 화제가 되었었죠. 


그런데 출시 당시에는 기술적인 문제였는지 리얼센스가 탑재되지 않고 일반적인 초음파 (Ultrasonic wave) 기반의 회피센서를 가지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리얼센스 버전은 나중에 모듈형태로 따로 나오다보니 먼저 나온 위자드가 포함된 제품을 프로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고 나중에 나온 리얼센스 버전을 프로라고 부르는 사람이 또 있고... 해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TYPHOON H PLUS 까지 나왔습니다. 그래서 "프로"와 "플러스"를 혼동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고, 플러스도 리얼센스 버전(YUNTYHPREU)이 있고, 리얼센스 버전이 아닌것(YUNTYHPEU)도 있다보니 혼란은 더 가중되었죠.  


YUNTYHPEU - Typhoon H Plus Hexacopter, C23 camera, ST16S remote control, 2x battery, charger, neck strap and sun shield for ST16S, SD card and other accessories.  


YUNTYHPREU - Typhoon H Plus with Intel® RealSense™ Technology, C23 camera, ST16S remote control, 2x battery, charger, neck strap and sun shield for ST16S, SD card and other accessories. 


YUNTYHPRBPEU - Typhoon H Plus with Intel® RealSense™ Technology, backpack, C23 camera, ST16S remote control, 2x battery, charger, neck strap and sun shield for ST16S, SD card and other accessories. 


가장 밑에 있는건 또 가방(백팩) 포함 패키지고요 ㅋㅋㅋㅋ 에고 머리야... 


그리고 전에 타이푼 H 플러스가 나오기 전에 타이푼 H520 이라는 산업용 기종이 있었습니다. 이게 휠베이스 길이가 520mm 여서 H520인데요. 그렇다보니 기존의 타이푼 H를 휠베이스 길이를 따서 "타이푼 H480"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었죠. 


그런데 타이푼H 플러스가 휠베이스가 520mm예요 ㅋㅋㅋㅋㅋ 그러니 타이푼H 플러스를 타이푼 H520이랑 헷갈리는 분들도 나오고... 용어들이 막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사람들이 쓰는 용어가 이렇게 혼란스러우니 본 칼럼에서는 용어정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YUNTYHBEU - 타이푼H

YUNTYHBPEU - 타이푼H 프로

YUNTYHBREU - 타이푼H 프로 리얼센스


YUNTYHPEU - 타이푼H 플러스

YUNTYHPREU - 타이푼H 플러스 리얼센스

YUNTYHPRBPEU - 타이푼H 플러스 리얼센스 백팩


저는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이거 감안하고 봐주세요 ㅎㅎㅎ 


일단 스펙비교 먼저 하겠습니다. 스펙은 사실 타이푼H와 타이푼H 플러스만 해보면 되는 것이죠. 



 

타이푼H와 타이푼H플러스의 가장 큰 차이는 카메라입니다. 위에 패키지에 써두었듯이 타이푼H는 CGO3+ 라는 카메라를 사용하고 타이푼H플러스는 C23 이라는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타이푼H는 1/2.3인치의 센서를 가지고 있고, 타이푼H플러스는 1인치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하자면 타이푼H는 매빅프로급, 타이푼H플러스는 매빅2프로급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물론 센서만 봤을때요 ㅎㅎ 핫셀블라드의 색감을 따라갈 순 없겠죠?) 


타이푼H는 12MP사진과 4K 30fps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타이푼H플러스는 20MP사진과 4K 60fps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무려 4K에서 60프레임입니다!!) 그리고 두 기종 모두 1080p에서는 120fps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하구요. 


화각은 타이푼H가 98도, 타이푼H플러스가 91도로 비슷하고, DJI의 매빅 시리즈보다는 광각입니다. (유닉 드론들이 광각으로 유명하죠. Q500 115도, 브리즈 117도, 멘티스Q 117도 ㅋㅋㅋ 타이푼이 오히려 좁은 편이네요)


비행성능을 보아도 비슷합니다. 조종거리 1.6장에 비행시간 25분, 최고속도 약 70km/h 이네요. DJI 기종들에 비해 조종거리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넵. 오큐싱크 넘사벽 ㅇㅇ) 


그리고 타이푼만의 장점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겉모습이 멋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요즘 휴대성을 강조한 드론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크기를 줄이려고만 해서 디자인을 세련되게 한다고 해도 자칫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는데 타이푼 H는 그럴 걱정이 없죠. 촬영 전문가들이나 쓸법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덩치가 큰데도 휴대성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접이식이예요. 여섯개의 암대가 모두 접혀서 원기둥 같은 모양으로 나름 가지고 다니기 좋게 변신을 하죠. 그리고 프로펠러도 간단하게 눌러서 뺐다 꼈다 할 수 있으니 비행전 설치도 간편하다고 할 수 있죠. (근데 뭐... "크기에 비해서" 휴대성이 높다는거죠 ㅋㅋㅋ 카메라 포함 2kg 정도 되니... 무겁기도... ㅠㅠ)


그리고 인스파이어처럼 비행중에는 랜딩기어가 접혀 올라갑니다. 이로인해서 카메라 회전이 자유롭죠. 일반적인 드론들은 카메라 pan조작을 드론 기체 자체를 yawing 하여 하지만 타이푼 H는 기체는 비행 방향으로 그대로 비행하면서 카메라만 돌려서 촬영이 가능한 것이죠. 


조종기에 화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행전에 휴대폰을 꺼내서 연결하고 앱을 켜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드론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많이 귀찮습니다) 또한 장거리 비행중에 전화가 와서 화면이 끊길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지요. 


이외에도 일반적인 DJI의 센서드론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POI, 팔로우미, 와치미, 웨이포인트, 퀵샷 등등 


타이푼H의 가격은 출시 당시에 1,300달러 정도였었고, 타이푼H플러스는 1,90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 쇼핑몰들 가격을 보니 타이푼H가 130~160만원대 정도 되는군요. 타이푼 H 프로 리얼센스는 190~230만원 정도 하는것으로 보이네요. 타이푼 H 플러스는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아직 국내몰에서는 찾기가 어렵구요. 아마존 같은 곳에는 출시가격 그대로 1899.99달러에 제품이 있네요. (preorder 아니고 in stock 으로 있군요. 그것도 리얼센스 버전이...)


그렇게보면 매빅2 줌과 매빅2 프로 정도의 가격대라고 보면 되겠군요. 어떤것을 선택할지는 소비자의 몫이죠. ㅎㅎ 


타이푼H 플러스도 유튜브 영상 하나 붙여드리면서 소개를 마칩니다. 타이푼H 플러스는 리뷰가 그리 많지 않아 유닉의 오피셜 영상 붙여드립니다^^





4. 마치며... 


이번에는 DJI 기종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조사들의 기종들도 소개를 해드리니 뭔가 뿌듯합니다. ㅎㅎ 너무 한 업체가 시장을 점령하고 있으면 좋지 않으니까요. 소비자에게도, 제조사에게도... 


끝으로 소개해드린 기종들은 "이런분들에게 어울린다" 는 개인적인 의견 덧붙이면서 칼럼 마칩니다. 


매빅2 : 근거리 촬영보다는 여행가서 멀리 날리며 웅장한 풍경을 화면에 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에 대한 조예가 깊고, 좋은 사진/영상을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들은 매빅2 프로를 구입하시고, 그냥 취미용으로 사용하실분들은 매빅2 줌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나피 : 아주 멀리 날리는 것보다 근거리 활동(스포츠, 레져 등)에 대한 촬영을 주로 촬영을 하고, 화질이나 컬러보다는 다양한 연출효과를 더 중요시 하시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타이푼H : 근거리 촬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하고 싶고, 크고 아름다운 기종을 좋아하는 분들은 타이푼을 선택해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정독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댓글 5

  • 레드홀릭

    DJI ... 최고! 그런데, 너무 복잡해져 간다. 무슨 업데이트는 그리 많은지..

  • 강철선생

    레드홀릭//아직까지는 DJI가 최고인건 맞는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내년만되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 너울

    그럼 세가지 중에 어떤걸 제일 추천하시나요?

  • 강철선생

    너울// 글쎄요 ㅋㅋ 사용용도와 투자여력에 따라 다르겠지요~ 개인적으론 타이푼요 ㅋㅋ

  • 방가브요

    너울 //
    각각 기체의 매력은 넘치는거 같네요. 본인의 용도에 따라 고르셔야 할 듯..
    가격대 - 휴대성 - 촬영 보통 이걸 기준으로 본인의 기준으로 고르시죠 ㅎㅎ
    소개된 기체 전부 매력 넘치는 기종임은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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