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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이드에서는 드론 국가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시험 중 실기시험 코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비행시간 (20시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전문 교육원에 등록이 필수인데요.
교육원에 등록하면 교육원에서 코스에 대해 친절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가이드 글로 쓸 필요가 없을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교육원 등록하기 전에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볼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은 "실기시험에서 어느정도의 조종실력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아 가이드를 쓰게 되었습니다.
1. 실기시험장 구조
먼저 실기시험장의 구성입니다.
이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시험 중 "무인헬리콥터"와 "무인멀티콥터" 시험용으로 표준화된 규격이며, 어느 교육원을 가던 똑같습니다.
실기 비행장은 2개의 이착륙 포인트와 5개의 호버링 포인트로 구성됩니다.
그림에서 P라고 표시된 부분이 조종자의 위치이며, 조종자 위치에는 안전팬스가 필수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P지점에서 15m 전방에 H라고 쓰여진 부분은 이착륙장이며, 2m x 2m 규격의 사각표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H지점에서 좌측면 또는 우측면에 F라고 쓰여진 부분은 비상착륙장으로 "코스6 : 비상접근 및 착륙" 을 수행할때 사용합니다. 이착륙장과 마찬가지로 2m x 2m 규격의 사각표시를 합니다.
H지점에서 전방으로 직경 15m의 원형 코스가 있으며, 원형코스에는 호버링 위치를 표시하는 수술 달린 라바콘이 놓여집니다. 드론이 라바콘 위에서 호버링을 하고 있으면 수술이 휘날려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호버링 포인트 A는 H지점에서 7.5m 전방의 원의 중심에 위치 합니다.
호버링 포인트 B는 A포인트의 좌측(9시 방향) 에 위치합니다.
호버링 포인트 C는 A포인트의 전방(12시 방향) 에 위치합니다.
호버링 포인트 D는 A포인트의 우측(3시 방향) 에 위치합니다.
호버링 포인트 E는 A포인트에서 전방으로 원형코스를 벗어나 50m 지점에 위치합니다.
전체 코스의 크기는 80m x 35m 입니다.
2. 실기 시험 코스
1) 비행전 점검, 이륙, 비행중 점검
비행전 점검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수행합니다.
- 프로펠러, 암대, 랜딩기어, 조종기 스틱 등 이상 없는지 확인.
- 배터리 장착, 기체 및 조종기 전원 on
- 조종 위치로 이동 (15m, 안전팬스)
- 시야, 바람, 주변상황 점검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에서 안전벨트, 사이드미러, 룸미러 등을 확인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빼먹은거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겠죠?
그리고 다 점검을 하였으면 시동(아밍)을 걸고 이륙합니다.
이륙시에는 이착륙장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수직 상승 해야 하며, 고도는 3~5m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코스를 이동할때도 처음 이륙시킨 고도를 유지해야 하죠.
이륙후에는 비행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비행중 점검은 호버링 상태에서 엘리베이터, 에일러론, 러더 조종을 미세하게 (이착륙장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살짝살짝 해보고 조종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심사자에게 보고합니다.
만약 이상이 있다면 그대로 착륙합니다.
2) 좌우 호버링
비행중 점검까지 끝나면 좌우 호버링 코스를 진행합니다.
기수 전방 상태로 호버링 포인트 A지점까지 이동합니다. (기수란 헤드방향을 말합니다)
A지점에서 정지하고 우측면 호버링을 실시합니다. 러더를 이용하여 기수방향을 3시 방향(D포인트 방향)으로 돌립니다.
기수방향이 완전히 3시 방향으로 돌아가면 정지하고 좌측면 호버링을 실시합니다. 러더를 반대로 돌려 9시 방향 (B포인트 방향)으로 돌립니다.
기수방향이 완전히 9시 방향으로 돌아가면 정지하고 다시 러더를 이용하여 기수 방향을 12시 방향(전방)으로 돌립니다.
이 과정에서 기체가 A지점 라바콘 위에서 이탈이 없는지 심사 됩니다. (수술이 날리는지 확인)
좌측 호버링을 먼저하고 우측 호버링을 나중에 해도 무방합니다.
3) 직진 및 후진 수평비행
A지점 호버링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를 올려 50m 전방에 E포인트까지 이동합니다. (수술이 날리는지 확인)
E포인트에 도착하면 정지하였다가 기수전방을 유지한 채 엘리베이트를 내려 다시 A포인트로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좌우 1m 이격이 없는지 심사 됩니다.
4) 삼각비행
에일러론을 이용하여 우측 호버링 포인트(D포인트)로 측면 이동합니다.
에일러론과 스로틀을 이용하여 좌측 대각선 상승합니다.
A지점에 도착했을때 고도가 10.5~12.5m 위치해 있어야 합니다. (처음고도가 3~5m이므로 45도 각도로 이동하면 됩니다)
A지점에서 정지 후 우측 호버링 포인트 (B포인트)로 대각선 하강합니다.
B지점에 도착했을때 처음 호버링 고도만큼 내려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45도 각도로)
다시 에일러론을 이용하여 A지점으로 측면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하 0.5m 이상 고도 차이가 벗어나지 않는지 심사됩니다.
반대방향으로 (A→B→D→A) 해도 무방합니다.
5) 원주비행
엘리베이터를 내려 기체를 이착륙장으로 이동시킵니다.
러더를 이용하여 기수를 우측방향으로 돌립니다.
엘리베이터와 러더를 이용하여 기수회전하면서 전진비행하여 원형코스를 따라 원주비행을 합니다.
H포인트에서 D, C, B를 순서대로 거쳐 H포인트로 돌아오면 기수 전방으로 정렬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히 포인트들을 지나오는지 심사됩니다.
반대방향으로 (H→B→C→D) 해도 무방합니다.
6) 비상접근 및 착륙
기체를 2m 상승 후 대각선 하강하여 비상착륙장(F포인트)에 신속하게 착륙합니다. 착륙시에는 평상시 이동보다 1.5배 빠르게 이동합니다.
7) 정상접근 및 착륙
조종기에서 기체를 ATTI 모드로 전환합니다. (GPS OFF)
비상착륙장(F포인트)에서 처음 고도로 이륙한 후 수평으로 이착륙장(H포인트)에 이동 후 착륙합니다.
GPS를 켜고 신호 확인 후 시동(아밍)을 걸고 이륙하여 기수전방 정렬합니다.
8) 측풍접근 및 착륙
(바람이 D→B쪽으로 분다고 가정합니다)
기체를 D포인트로 이동시킵니다.
러더를 이용하여 기수 방향을 우측으로 돌립니다.
기수방향을 고려하여 엘리베이터와 에일러론을 써서 기체를 이착륙장으로 이동시킵니다.
이착륙장에 도착하면 착륙합니다.
바람이 B→D로 분다면 반대로 수행합니다.
여기까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실기시험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드론 자격증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 기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