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암(兜率庵)
구름위의 암자 해남 달마산 도솔암
달마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달마산의 아름다움에 화룡점정한 듯 한 아름다운 암자, 도솔암이 있습니다.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 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모습이 신선이 머무는 무릉도원을 닮았습니다. 도솔암의 역사는 천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국여지승람 에 따르면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도했던 곳이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전해집니다. 마련마을에서 시작되는 좁은 산길을 따라 차를 타고 제법 아찔한 3km의 길을 꼬박 올라야 도솔암 입구인 도솔봉 정상에 닿고, 여기서부터 도솔암까지는 약 800m로 15분 정도 걸어야 비로소 도솔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솔암 가는 길의 왼쪽으로는 진도가 바라다 보이는 서해바다가, 오른쪽으로는 완도가 내려다보이는 남해바다가 장관을 이룹니다. 동쪽으로 툭 트인 능선의 한 지점에 서면 멀리 완도대교와 상황봉이 우뚝 솟아 있는 완도의 거대한 섬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서쪽으로는 달마산의 기암 못지않은 바위군이 제법 날카롭게 그 위용을 자랑 합니다. 그 아래로 펼쳐지는 해남의 너른 들녘과 바다의 풍광도 좋지만, 높은 바위 위에 올라서면 그 풍경은 더욱 도드라집니다.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해남 도솔암 주차장)
00:00 도솔암
04:28 달마산
08:18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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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고도 #도솔암 #남도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