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nature and people in Jeju, Korea / 파도에 마음실어 떠나는 제주 대평리
이번 영상은 제주 대평리의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파도, 해녀들의 삶, 그리고 박수기정 이라는 130m 높이의
해안절벽과 주상절리의 비경과 대평리 마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짙은 해무와 지중해 유럽풍의 건축양식과 식물과 '파도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함께한 제주 대평리로 떠나봅니다.
제주도 일주도로에서 안덕계곡 안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다 보면 얼마 안 가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넓은 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군산오름, 박수기정, 당캐포구(태평포구), 올레길 8코스와 9코스의 시작점인 이곳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안식처' 라고도 불리웁니다.
서귀포 안덕면의 12개 마을 가운데 가장 작은 마을인 이곳 대평리(3.87K㎡)에 몇년전 부터 여행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나 아직 까지는 여행지 같지 않은 조용함과 수려한 풍광입니다.
제주는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져 있지만, 주민들 역시 해안을 따라 생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이 없는 해안을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곳은 130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이 있고, 그 아래가 자갈 해안이라 인위적인 시설물을 찾아볼 수 없다. 절벽 위에 서면 동쪽으로 대평리가, 서쪽으로는 화순해수욕장과 산방산이 보인다. 박수기정이란 박수와 기정의 합성어로, 바가지로 마실 샘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