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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항공촬영]40일간의 조지아 여행 Travel to Georgia for 40 days /텔라비 Telavi

Love Sky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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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기를 떠나 텔라비의 광활한 포도밭이 펼쳐지는 와이너리 크하레바에 가서 와이너리를 돌아보며 7종류의 와인을 시음하고 조지아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였다. 텔라비(조지아어: თელავი)는 시그나기와 함께 조지아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카헤티 주의 주요도시이다. 카프카스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싼, Alazani강 왼쪽에 자리 잡은 동카케티지방의 대표도시중 하나인 텔라비는 조지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유명하다 와인이 탄생한 나라, 조지아는 어떤 나라일까요? 예전에는 러시아로 그루지아라고 불리었으며 유럽의 흑해와 카스피해 중간에 위치해 있다. 동유럽의 내해인 카스피해와 좁긴 하지만 지중해쪽으로 열려있는 흑해를 연결해주는 통로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의 침략을 많이 받았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긴 했지만 자기네 고유 문자와 언어를 꿋꿋하게 지켜오고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조지아 언어들은 주변의 다른 국가들 언어와는 아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아직도 조지아 언어를 제대로 배우거나 말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제가 들어보니 센듯한 발음이 좀 어렵더라구요~^^ 전승에 따르면 기원전 6천년, 그러니까 지금까지 거의 8천년 동안 와인을 빚어왔다고 한다. 와인의 발상지가 유럽이라고 흔히들 생각하는데 조지아의 와인이 더 오래된것이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와인을 빚는 방식도 지금의 서유럽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 오크통 대신에 우리나라의 옹기와 비슷하게 생긴 크베브리(qvevri. kvevri )라는큰 독을 땅에 묻고 여기에 포도즙과 포도껍질, 때로는 씨와 줄기까지 같이 넣어서 발효시켜 왔다. 그래서 오크통의 향기 대신 독특하고 토속적인 풍미를 가진 와인이 많아요. 조지아는 고대 그리스와도 많은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크베브리에 와인을 발효시키는 방식은 나중에 그리스로 전해져 그리스의 암포라(amphora 목 부분이 몸체보다 좁고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전형적인 항아리 형태의 그리스 도기) 발효가 되었다고도한다. 워낙 역사가 길기 때문에 예수의 최후의 만찬에 사용된 와인도 조지아 와인이었을 거라고 주장이 있다고합니다. 조지아에 여행가셔서 조지안과 와인을 드실때 이렇게 건배사를 말해보세요~^^ "까마르조스 사카르토벨로스 !!!" 라구요~^^ 조지아 텔라비 포도밭 a vineyard in Telavi , Georg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