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뉴스

산꼭대기 송전선로 고장, AI 드론이 책임진다

출처 : 전자신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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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드론 비행을 시작합니다.”

김석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외침과 동시에 배터리 6개·카메라·짐벌 등을 탑재한 드론이 육중한 몸을 이끌고 비행을 시작했다. 30초 정도 지나자 노트북 모니터에 송전선로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드론은 수백 미터 떨어진 산꼭대기 송전선로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했다. 최대 2㎞ 밖에 있는 송전선로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먼 거리에 육안으로 간신히 식별 가능했던 드론은 고정 자세를 유지한 채 짐벌(수평 유지기기)만 움직여 각종 설비상태를 보여줬다. 사람이 직접 점검하면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최소 2~3시간 이상 소요되는 작업이다.

연구원은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자동비행 드론 운용기술을 지난 2016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현장에 적용했다. 2년 전부터는 송전선로 순시(巡視)에도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AI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I 드론을…

산꼭대기 송전선로 고장, AI 드론이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