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연구 성과 발표
미국 브라운대와 스위스 EPFL 연구진이 난기류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소형 고정익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
‘IEEE 스펙트럼’ 등에 따르면 브라운대와 EPFL 연구팀은 기존 항공기의 날개 구조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날개를 설계해 소형 드론에 적용했다.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이 드론의 무게는 100g에 불과하지만 난기류를 극복하고 거의 3시간 가까이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소형 드론은 30분 정도 비행하면 배터리 용량이 부족해 더 이상 날지 못한다. 게다가 고정익 드론은 난기류에 취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고정익 드론의 성능이 개선된 것은 기존 항공기 날개와는 다른 날개의 구조에 있다. 전통적인 항공기 날개는 날개의 전면부(leading edge)가 두껍고, 후면부(trailing 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