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뿌림의 달인, 드론조종사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철언)는 올해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에서 드론 농기계의 효율성을 알아보고자, 지난달 말부터 어제까지 밭작물연구회(회장 이종영)와 관내 드론 전문업체 ㈜화연(대표 강민송)과 실증시험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총 12ha의 논 가운데 통진읍 도사리, 양촌읍 누산리, 월곶면 고막리의 논 약 2ha는 밑거름시비, 파종, 약제살포 등 봄재배 작업을 농업용 드론을 투입해 흩어 뿌림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논에서 드론 작업을 살펴본 이종영 회장은 “드론의 프로펠러에서 뿜어 나오는 바람 때문에 액체든 알갱이든 논바닥까지 제대로 도달한다”며, “찰쌀보리와 귀리 새싹이 나온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봄재배 작업이 관행보다 일손을 줄일 수 있다면 논에서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 같고 오는 6월 수확량이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