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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물범, 드론으로 생태 보호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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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드론 모니터링 투입 관찰 백령도 인근서 38마리 서식 확인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이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에 투입되는 등 공공분야에서도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까지 사흘 동안 드론으로 백령도 인근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한 결과 간조 시 모두 38마리가 물범바위에서 휴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에 지정됐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백령도 등에 약 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2006년 점박이물범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그동안 점박이물범의 개체수를 유지·회복하기 위해 백령도 점박이물범 주요 서식지인 물범바위 인근에 인공쉼터 등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위협요인을 파악하는 등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왔다. 모니터링에 드론이 투입된 것은 2018년부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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