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말레이시아로 띄워 마약 받은 뒤 가방에 매단 채 가져와
싱가포르에서 인접 국가인 말레이시아로 무인 비행체인 드론을 보내 마약을 밀수하던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CN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17일 오후 크란지 지역 한 공원 근처에서 '수상한' 무인 비행 물체의 활동을 감지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검은 가방 하나를 매단 채 공중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드론을 목격했다.
주변을 살펴본 경찰은 이 드론을 조종하는 것으로 보이는 20대와 30대 남성 두 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을 붙잡은 뒤 드론 및 드론에 매달려 있던 가방을 회수했다.
가방 안에는 메타암페타민(속칭 필로폰) 278g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싱가포르 중앙마약국(CNB)은 인근 지역에 주차돼 있던 남성들의 차량을 수색했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