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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점유" 자랑해도···美부품 끊기면 못나는 中드론 DJI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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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여덟은 DJI

미국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업용 무인기(드론)의 제조사가 그렇다. 글로벌 드론 시장조사업체 드로니(DRONEII) 발표다. 2019년 미국 드론 시장 점유율 76.8%는 중국의 다장촹신(大疆創新·DJI)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비슷하다. 경쟁력은 역시 중국 특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닛케이)는 “DJI는 경쟁사의 절반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상용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했다”고 평가한다. 

2006년 홍콩과기대 대학원생이던 왕타오(汪滔)가 세운 DJI는 2018년 세계 1위가 됐다. 기업가치만 1600억 위안(약 28조 원)이다.

닛케이 분석이다. 닛케이는 “DJI의 가격 경쟁력 비결은 상용부품(완성부품)을 80%나 사용한 데 있다”며 “부품 가격은 제품 판매가의 20%에 불과하고, 대부분 미국산 부품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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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점유" 자랑해도···美부품 끊기면 못나는 中드론 D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