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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론 전국 38대.. 실종자는 찾아도 범죄자는 못찾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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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투입, 실종자 등 찾아내

지난 8월 울산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는 울산 공단 주변에 있는 야산. 울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 차대성(44) 경사와 이태욱(37) 행정관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차 경사는 드론을 직접 날리고 조종했다. 옆에 있던 이 행정관은 드론이 실시간으로 보내는 화면을 보면서, 차 경사에게 드론이 날아야 할 고도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줬다. 차 경사는 조종사, 이 행정관은 부조종사 역할을 했다. 약 3시간이 지난 뒤, 실종자가 발견됐다. 비록 드론이 아닌 경찰 수색 병력이 실종자를 찾았지만, 드론이 넓은 지역을 훑었기에 수색 시간을 적지 않게 줄일 수 있었다.

올해 6월 17일 경찰은 공식적으로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드론을 띄우기 시작했다. 현재 경찰이 보유한 드론은 모두 38대. 이 가운데 34대는 전국 지방경찰청 17곳에 2대씩 배치돼 있다. 드론 한대 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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