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관리부터 치킨배달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 싱가포르의 음식 배달 업체 ‘푸드 판다’가 드론을 이용해 싱가포르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한 선박으로 구운 닭 요리를 배달했다. ST엔지니어링과 협업한 배송용 드론 ‘판다프라이(Panda Fly)’의 시험 운행으로 선박까지 날아간 거리는 3㎞였다.
최근 싱가포르는 치킨배달부터 코로나19 방역관리에까지 드론 활용이 확대되면서 드론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인접 국가인 말레이시아로 드론을 보내 마약을 밀수하던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가 하면, 지난해 7월에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 주변에 연이어 출몰한 드론으로 37개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불법 비행 드론 피해가 잦아지자 드론 규제 정비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기존 ‘무인항공기(UA : Unmanned aircraft) 법안’을 통해 비행장, 제한 및 위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