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드론·로봇이 음식 배달… 도미노 GS25 등 뛰어들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면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 마일을 효율화하기 위해 사람 대신 드론이나 로봇 배달을 사용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도미노피자는 최근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바일 앱에서 주문하면 배달 드론 ‘도미 에어’가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근처 매장과 수령 장소를 인식해 보온 박스로 배달한다. 원격 관제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노선을 변경할 수 있다. 도미 에어는 내년 상반기부터 한강공원과 해수욕장 등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가 LG전자와 손잡고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도미 런’은 지리 정보와 배달 동선을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길거리에서 장애물을 피해 이동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