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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6000억 산 中드론업체, 가짜 계약에 주가 60% 폭락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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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 집중 매수한 종목...하룻밤새 시총 2조7400억원 사라져

중국 도심항공운송수단(UAM·Urban Air Mobility) 기술 기업 이항(Ehang)의 주가가 기술조작, 위장 계약 등으로 부풀려졌다는 내용의 공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60% 이상 폭락했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항은 전날보다 주당 77.79달러(62.69%) 떨어진 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항은 지난 12일 증시에서 장중 129.5달러로 최고가를 찍는 등 올해 들어 487.8%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 공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 하루만에 시가총액 25억달러(약 2조7400억원)가 증발했다.

이항은 사람 또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개최한 ‘K-드론관제시스템’ 비행 실증 행사에 이항의 2인승급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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