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선박의 입항과 선원 승하선이 더욱 제한돼 선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작은 벤처기업이 전국에서 최초로 드론으로 물류를 배송하는 사업을 시작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기업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을 활용한 해상 물류배송을 위한 사업등록증을 발급받은 해양드론기술입니다.
국내에서 드론 택배 사업을 위한 사업등록증이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양드론기술은 2018년 9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에 설립돼 해양드론을 연구개발하고 드론 운용 서비스와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해온 업체입니다.
직원 9명이 일하고 있는 해양드론기술은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명이 선박 승선 경험이 있습니다.
군 해상작전 헬기 조종사 출신인 황인철 대표와 직원들은 선박이 기항 시 필요한 물품을 제때 받아보지 못해 불편을 겪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