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매년 증가하는 산불·자연 재난에 대비해 명승 제37호로 지정돼 있는 동해 무릉계곡에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약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릉계곡에 방재드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릉계곡 내에 위치한 삼화사에는 보물 2점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돼 있고, 이 외에도 두타산성, 원삼화사지 등 역사적 유적들이 많이 있어, 산불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문화재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구축할 드론에는 광학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방송 스피커 등 장비가 탑재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 영상분석을 통해 유사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초 내년 4월까지인 준공기한을 올 11월 말까지 당겨 조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비·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문화재·방재 관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