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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성층권 드론’ 개발에 375억원 투입…배터리·비행체 기업 ‘관심’

출처 : 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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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내년에 성층권에서 장기간 운영이 가능한 드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초 ‘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까지 374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40억원이 내년에 쓰인다.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산업체는 이 사업을 통해 1개월 이상 성층권에서 연속 체공할 수 있는 성층권 드론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20kg 이상 임무 장비가 탑재되는 수준의 기기를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성층권 드론은 인공위성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설치·운영 비용은 현저히 적어 ‘차세대 산업’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가 개발 목표로 세운 드론은 현재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기체보다 성능이 높다. 에어버스(유럽연합·다국적 기업)의 ‘제퍼S’는 5kg의 장비를 탑재하고 성층권에서 26일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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