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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쏴서 드론 잡는 ‘드론 인터셉터’…“프로펠러 꼼짝 마”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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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연구진
소형 요격용 무인기 개발
저비용 고효율 강점
하늘 보안관 역할 기대

방탄복을 만드는 질긴 재질의 섬유로 짠 그물을 적의 드론(무인기)에 뿌리듯이 투척해 요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그물을 뒤집어쓴 드론은 프로펠러 회전이 완전히 멈추면서 땅으로 추락한다. 레이저 같은 복잡한 무기를 쓰지 않아도 정찰이나 공격을 위해 다가오는 적 드론을 막을 방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과학 매체 뉴아틀라스 등 외신은 리투아니아의 엔지니어인 알렉세이 자이체프스키가 이끄는 연구진이 적 드론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요격용 드론인 ‘드론 인터셉터(사진)’를 개발했다고 최근 전했다.

드론 인터셉터는 중량에 비해 모터의 출력이 매우 크다. 벌새처럼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인터넷에 공개된 비행 영상을 보면 목표물을 발견하면 빠르게 이륙해서 순식간에 하늘을 가르며 이동한다. 프로펠러가 4개 달렸고, 가…

그물 쏴서 드론 잡는 ‘드론 인터셉터’…“프로펠러 꼼짝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