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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걸음마를 떼다

출처 :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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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에서 승리를 위한 제일의 요소는 '제공권(制空權)'의 장악이다. '제공권은 작전 지역에서 적 공군력의 간섭을 배제하고 상공을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공중 우세를 뜻하는데, 흔히 제공권을 확보·장악했다고 표현한다. 제공권 장악은 아군 공군기의 일방적인 폭격과 정찰을 가능하게 하여, 적 지상군은 고립시키고 아군 지상 지휘관이 마음껏 전략·전술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군대가 약 2만에서 5만정도가 전사하는 동안 미국은 불과 150여명의 전사자만 발생한 것도 미국의 제공권 장악이 선제됐기 때문이다.

일찍이 세종 7년 금화도감 멸화군(滅火軍)에서 시작된 소방조직은 군대 간의 전쟁만큼 거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날마다 화재와의 국지전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조직은 제공권 확보를 위해 1979년 처음 도입된 까치 2호 소방헬기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소방헬기 32대를 운용중이다. 소방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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