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특수임무여단, 이스라엘제 자폭 드론 도입 중
‘킬러 드론’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제 자폭(自爆) 드론(자폭형 무인기)이 올들어 일명 ‘참수작전 부대’로 불리는 육군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에 도입되기 시작해 초기 전력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자위대 기지에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미국제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북·중 견제용으로 배치된 것과 함께 북한 도발 억제에 ‘킬러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한이 지난 2일 6.25전쟁 후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 수준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 소식통은 3일 “이스라엘제 자폭드론 ‘로템(Rotem)-L’이 올들어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에 도입돼 운용되기 시작했다”며 “내년부터 본격 운용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로템-L은 이스라엘 국영 방산회사 IAI사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