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항공기(드론) 활용 실험을 추진 중인 러시아가 2030년까지 대대적인 드론 기지 건설에 나선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18일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통부는 현재 무인항공기 시설 개발과 운용 안전 담보 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2024년에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를 비롯해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등 2개 지역 9개 마을에 우선 드론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기지에는 드론 비행 지원을 위해 통신·운항·감독 기능을 갖춘 통합인프라와 드론 정비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부는 올해 안에 해당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예산 분야 조건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캄차카주, 타타르스탄 공화국, 사마라주, 톰스크주 등 10개 지역에도 2025년 20곳,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