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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용 센서드론과 레이싱 드론의 영상 전송 딜레이 질문입니다.

드론초보 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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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가이드에서 말씀하시기를 레이싱 드론은 화질을 포기하고 고글 또는 모니터와 드론간의 끊김이나 딜레이가 거의 없는 영상 전송방식을 사용한다고 하셨는데요..

(일반 완구용 드론이 아닌)  촬영용 드론들인 매빅프로2, 팬텀 등과 같은 기체들도 영상 전송의 끊김이나 딜레이가 심한가요?

모니터만 보면서 촬영용 드론을 조정해야할 것 같은데요.

아니면 전송 끊김이나 딜레이가 아주 조금은 있지만 조정하거나 고글로 볼 수 있는 정도인가요?

답변 1

  • 강철선생

    말씀하신대로 레이싱드론과 센서드론은 영상 전송방식이 다릅니다. 레이싱은 5.8GHz 대역의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하고 센서드론은 2.4GHz 디지털 신호를 사용하죠.

    센서드론은 영상정보를 디지털신호로 압축하여 날리고, 화면에서 받아서 다시 압축풀고 보여주게 되기 때문에 딜레이가 존재하는 것인데요.

    그래도 눈으로 봤을때 체감되는 수준으로 딜레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기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0.몇초 정도의 딜레이 입니다. 가이드글에 써두었듯이 레이싱드론은 워낙 속도가 빠르다보니 그 0.몇초만 차이가 나도 조종이 안될 정도의 거리차가 발생하니 디지털 영상 신호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구요. ㅎㅎ

    매빅2 같은 경우는 FCC 인증 기준으로 최대 8km나 비행 가능하니 당연히 말씀하신대로 FPV화면만 보고 조종을 하게 됩니다. 끊김이나 딜레이가 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저가형 센서 드론들은 몇백미터만 날려도 끊김이 심해지기도 하지만 DJI 기종들은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이게 DJI의 기술력이죠. 매빅1 이상급 기체는 "오큐싱크"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하는데 이게 아주 넘사벽입니다. 타사제품이나 DJI매빅에어 이하급 기종들은 무선인터넷으로 흔히 사용하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기종들은 좀 멀리 날릴경우 끊김이 심해지기도 합니다만... 오큐싱크 기종들은 그럴 걱정없이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죠. ㅎㅎ

    결국 답변은 "좀 좋은 기종 쓰면 걱정할 필요 없다" 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