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는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합니다.
(주로...유골을 뿌리는 장면들을 많이 쓰지만...)
두물머리는 연잎 핫도그를 먹으러 자주왔지만 드론을 가지고는
처음 방문해 봅니다. 두물머리는 새해에 해돋이를 보러도 많이가구요 주말에 이곳에 놀러오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저야 평일에 가니 차가 막힐 걱정이 없었지만 주말이용해 오시는분들은 교통상황 꼭 체크하셔야해요ㅎ
서쪽으로 흘러가는 강입니다.
두물머리의 앞에 있는 강위에는 저렇게 작은 섬이 하나 떠 있습니다. 저 섬엔 뭐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그 궁금함을 풀게 되는군요.
이 섬을 다양하게 찍어보겠습니다.
두물머리 한가운데 떠있는 섬을 향해 날아가보았습니다. 가깝게 다가가니 이제 겨울이라서
잎이 떨어져있는 나무 몇그루들이 있군요.
여름이면 이 섬에 새들이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이 근처로 드론을 날리면 새를 조심해줘야한다는군요.
섬을 중심으로 한바퀴 회전해보았습니다. 멀리서 해가 지는 모습이 아주 멋지군요.
돌리줌으로 섬을 촬영해보았습니다.돌리줌은 DJI 매빅2줌의 퀵샷중 하나입니다. 어떤 효과인지는 직접 보시죠!
충분히 감상했으니 이제는 섬에서 또 다른 풍경을 보기위해 날아가 볼까요?
섬을 지나서 더 넓은 강으로 날아보겠습니다.
산 너머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4시 30분입니다. 일몰시간으로 인터넷에서 알려줬던것보다 더 빠른 시간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산이 있는 지역이라 해가 사라지는 시간이 더 빠르네요. 일몰을 보기위해 가평 대성리쪽으로 오시는분들은
꼭 참고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해가 진다고 하는 시간보다 30분 앞당기세요
겨울이 되어서 이제 낮에도 영하의 기온입니다.
날이 매우 추우니 드론 날리실때는 꼭 예열을 하고 날리셔야할것같습니다.
오늘 두물머리에서 드론을 날릴때는 바람이 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추워질듯하니
바람도 꼭 체크하셔야겠어요. 참고로 얼마전 바람이 초속 4m/s이상인 대관령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매빅2가 공중에 날고 호버링도 가능했지만 바람이 쎄니까 조금씩 밀리더라구요.
더 높은 상공으로 올라가니까 바람에 어느정도 밀리는지 파악이 안되니까 불안했습니다.
바람 체크 꼭 하셔야겠습니다ㅎ 대관령에서 당황했던것은 수동으로 비행할때가 아니라
자동조종기능으로 비행할때였는데 처음 위치로 설정했던곳으로 돌아오게 자동비행을 해도 바람에 밀려서
멀리 떨어진 곳에 도착을 하더라구요.
자동조종을 어느정도 육안으로 감을 잡고 설정하셨다면 그후의 비행도 계속 살펴봐주셔야할것같습니다.
장애물에 부딪힐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