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달력은 3월의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꽃샘추위 덕에 봄이 옴을 실감하기가 어렵지만
확실히 따뜻해졌는지 곳곳에 꽃소식도 전해지네요~
봄을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미련이 남은 겨울을 정리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소들은 아래에서 마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 먼저 경남 양산에 위치한 홍룡사 입니다
이번 겨울이 눈이나 비가 적어서 수량이 많이 줄어들어서 홍룡폭포의 시원한 수량은 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폭포를 담을 수 있었다는 게 더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 두 번째 장소는 경남 거창입니다
한 해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경남 지역의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던 날에 찾아간 곳인데
눈이 금방 녹아들기는 했지만 제법 많이 내려준 덕에 운 좋게 설경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 세번째 장소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양동마을입니다
양동마을은 전통마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마치 민속촌에 온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곳이에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촬영하기에 괜찮은 곳 같아요~
▲ 네번째 장소는 바로 우리나라 겨울의 대표명소인 강원도입니다
보시는 장면은 삼척에서 담은 영상이었는데 촬영 당일 바람이 8m/s로 어플에서는 나왔지만 돌풍까지 감안한다면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었던 날이었던지라 제 기체의 풀스로틀과 고도 변경, 기수변환등으로 겨우 땡겨올 수가 있었어요~
역시 바람앞에 장사는 없죠?
조심 조심~
처음 접하셔서 기체를 익히고 조종이 익숙해지시는 평균 기간을 1년정도로 보는데요~
노하우가 생기실때까지는 6m/s이상의 바람에서는 비행을 안하시는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결단일 겁니다.
그렇게 완성되어진 저의 2018년 겨울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