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ing with Mavic Air] 터키 중부여행편 - 외계행성 카파도키아

김용걸 ED 기자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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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내와 그리고 드론과 함께 세계여행중인 달리노마드입니다.

한국은 한창 봄의 날씨이겠죠? 저희는 현재 동유럽에 있는 "북마케도니아"라는 나라를 여행중입니다^^

지난번 터키 남부여행편에 이어 오늘은 터키 중부에 위치해 있는, 터키여행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이죠!

카파도키아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카파도키아(괴레메) - Göreme​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터키 중부에 위치한 지역 이름으로 약 300만년전 화산폭발로 인해 마그마가 흘러 내려와

오랜 시간동안 지진, 홍수, 비바람등의 자연현상을 거쳐 현재의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로 변했다고 합니다.​ 

정말 "외계행성"에 와 있는 것 마냥 지구밖을 여행하는 느낌을 준 카파도키아는 단연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중에 최고의 여행지였답니다.

 

전편 "터키남부여행"편에서도 언급 했듯이 저희는 렌트카를 통해 터키를 여행했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카파도키아를 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카파도키아여행의 시작은 괴레메에서 시작합니다.

 

#괴레메(Göreme)

 


 

카파도키아에서도 기암괴석들로 유명해진 작은마을 괴레메.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이 많이 되어 편의시설들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암석들에 동굴을 파서 만든 '동굴호텔'도 많이 있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이곳 괴레메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열기구 투어' 인데요~

날씨가 좋은 아침, 수백개의 열기구가 한꺼번에 괴레메 상공에 뜨는 장관은 전세계 어딜가도 볼 수 없는 장관입니다.

 


▲새벽 6시, 열기구들이 뜰 준비를 하는 모습

 


▲ 장관을 이루는 괴레메의 열기구들

 


▲열기구, 그리고 일출

 

아쉽게도 저희가 있던 4박 5일동안 딱 하루만 열기구가 뜨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안전을 첫째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년에 거의 절반은 뜨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괴레메에 열기구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꼭 날씨체크를 하셔야 할거 같아요!

 

괴레메에 있으면서 지나가는 현지인의 초대를 받아 암석을 파서 만든 동굴집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 동굴집

 


▲동굴집속의 침실공간

 


▲ 나름 있는 테라스에서 보는 광경

 

말은 통하지 않지만, 친절하신 현지인 할아버지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조상때부터 동굴집을 물려받아 계속 살아오셨다고 하는데요, 자제분들이 다들 커서 도시에서 살고 있다며 

동굴집을 지켜나가야 하는 걱정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짠했어요.

 

자, 이제는 괴레메 근처를 한번 볼까요?


사실 기암괴석의 진면모는 괴레메 근교에서 더욱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분산되어 있는 기암괴석군에 이름들이 있는데 보통 제일 많이 가보시는 곳이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파샤바으, 로즈밸리, 러브밸리, 피죤밸리등이 있어요.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의 모티브가 바로 이곳 카파도키아 라고 합니다.

정말로 외계에 온것 같지 않나요?​

아마 미래에 사람이 화성에 산다면 이런곳에서 살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이렇게 인생의 여행지에선 당연히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겠죠?

 


 


 

개량한복을 여행에 챙겨가서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리고 왔습니다 ㅎㅎㅎ

한국 단체관광객도 많이 오셨었는데, 저희에게 엄지척 해주셨답니다!

 

자, 지금부턴 괴레메에서 좀 떨어진 근교를 가볼텐데요~

 

근교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린쿠유(Derinkuyu)지하동굴, 으흐라라(Ihlara) 계곡, 핑크 소금호수등이 있습니다.

데린쿠유 지하동굴은 빛 조명이 어두워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정말 가볼만한 곳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도시를 건설한 건데요~

지하로 굉장히 깊이 파 있는데 관광객에게는 지하 8층까지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으흐라라 계곡은 트래킹 하기 좋은 곳이였어요~

 


 

대략 왕복 3시간의 코스가 대표적인데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들이 지루해질 때쯤에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곳에도 절벽에 동굴을 파서 만든 수도원이 많아서 트래킹을 하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트래킹 코스 난이도가 쉬워서 아이를 데리고 오신 한국 여행객도 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이 곳에서 걸으며 힐링도 하시고 드론도 비행하시면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왔을 때는 4월 초 쯤인데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고, 바람이 좀 부는 날씨였습니다만, 

매빅을 비행하는데 큰 문제 없었습니다. 전파방해도 적었구요!

 

마지막으로 이스탄불로 가는 길에 들린 곳은 괴레메에서 약 3시간 떨어져 있는 핑크 소금호수로 알려진 투즈호수(Tuz lake) 인데요,

음... 저희가 갔을 때는 아직 더울 때가 아니라서 물이 많이 찬 호수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출처 : 구글(Google) 

 

아마 제일 예쁠 때는 위 사진 처럼 핑크빛이 나는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는 전혀 이런 광경은 보질 못했어요...ㅠ.ㅠ

 


 


 

 

이상으로 이번 터키여행 - 카파도키아편을 마칠께요!

 

아래 사진은 터키에서 미신하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나자르 본주, 일명 악마의 눈(Evil's Eye) 입니다 ^^

 

엔조이드론 가족들에게 늘 행운만 깃들길 바래요!!


▲ 행운의 나자르 본주, 모두 행복하세요~

 

 

 

 

김용걸
김용걸엔조이드론 기자단
안녕하세요! 아내와 그리고 드론과 함께 세계여행중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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