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이싱에 관한 기초 설명

임성민 ED 기자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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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레이싱이라는 분야는 말그대로 드론을 이용하여 레이싱을 진행하는 것 입니다.

보통은 일반 드론보다 훨씬 빠른 레이싱 전용 드론을 이용하고, 고글이나 조종기의 화면을 Fpv(1인칭 시점)로 보며 정해진 장애물이나 코스를 통과하는 것 입니다.

 

한국에 드론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드론 관련 대회가 급증하고 드론 레이싱에 관한 대회도 많아졌습니다. 보통 그러한 대회는 전문적인 드론 레이싱보다는 시마 X5나 미니드론을 통한 레이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론 레이싱이라는 분야는 한국에 들어온지는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대학에서 교양과목,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대회가 열리고 그중 많은 상을 한국인들이 타가는.. 어찌보면 많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레이싱 드론의 경우


 

[출처: walkera.com]

 

보통 이런 형태를 지니고 있죠.

기체 뼈대위에 프로펠러, 모터, 변속기가 4개씩 컨트롤용 보드, 전력 모듈, 카메라, 배터리, 영상 송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는게 정석 입니다.

 

대회 기준, 기체 크기는 33cm 이하이지만 보통 21cm 이하를 선호 합니다.

속도는 120~ 최고 220km 정도이며

 

가장 중요한 가격은 조립 형태다보니 다르지만 1대당 30, 전용 고글 구매시 30~60 컨트롤러 30~ 즈음의 어마 무시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드론 (매빅, 스파크) 이런 드론에 비해 훨씬 파손될 확률이 높습니다.

 

기체 자체가 매우 가볍습니다. 가벼운것 뿐만아니라 보통 보드나 중요장치가 노출되어있고, 말도 안되는 속도이기에 조종자체도 정말 어렵습니다. 반파, 완파가 정말 많이 일어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드론 레이싱의 기초는 완구드론이라는 말이 있는것 입니다.

 

드론 레이싱 선수중 한명인 "김민찬" 선수의 경우 지금까지 연습을 하며 30~40대 정도를 소모하셨다고 합니다.

이건 대회뿐만 아니라 동호인정도의 수준에서도 그렇습니다.

 

 

보통 100km를 넘어가는 속도인데, 일반적인 드론은 60km정도만 해도 스포츠정도의 속도 입니다. 갑자기 레이싱 드론을 조종하면 적응이 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죠.

 

저는 이글 에서 조립과 같은 상세한 부분을 설명드리려하지는 않습니다. 기초적이지만 하실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들은 알아두셔야할 점만 설명드리는거고요.

 

레이싱 드론을 접하고 싶으시다면?

첫번째로, 어느 분야든 이미 그 분야를 많이 접한 전문가들이나 동호인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한 동호인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가입하셔서 많이 배우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드론 레이싱은 전문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기초적인 납땜부터 조립 자체가 마냥 쉽지도 않고요

구매시에도 호환과 최적화의 부분에서도 많이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조립 컴퓨터를 생각하셔서 레이싱 드론을 조립하실때도 되도록 완제품이나 키트는 사지 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을 보통 뻥튀기하기 때문 입니다. 또한 구성품 자체의 성능도 별로 좋지 않고요.

 

두번째로, 드론이라는 취미에도 포함이지만 아주 많은 돈이 깨질것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정말로 몇대 조립하시다보면 몇백만원이라는 가격을 소비하고 계실텐데, 자금 부분에서도 확실히 하셔야 겠죠. 조종자의 실력이지만 보통 1-2씩은 입문하고 완파하는경우가 보통 입니다.

 

세번째로, 레이싱 드론을 날리실수 있는 환경이 있는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집 근처 대부분이 비행 금지구역이라면 밖에서 날리실때마다 지방항공청에 신청을 해야하기에 되도록이면 "방구석 레이싱"이라고 많이 표현하는 드론을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방구석 레이싱은 집에서도 날릴 수 있는 드론들을 뜻하는데요. 속도나 안전성이 일반 레이싱 드론에 비해 안전하고 방에서 날리기에 적합합니다.

 

참고로 드론, 특히 이곳에서 설명하는 "레이싱 드론"은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속도 자체가 매우 빠르기에 사람이 없는곳에서만 날려야 합니다.

 

보통 방구석 레이싱용은 E011+E013, 라이트론, 타이니호크, 모뷸라등이 대표적 입니다.


[출처: 엔조이드론 드론 기종 정보] E011

 

E011은 가벼운 구조임에도 출력이 강하기에 레이싱에 적합합니다. FPV용 카메라를 설치하는등 업그레이드하여 방구석용으로 사용합니다.

 


 

[출처: 엔조이드론 드론 기종 정보] 라이트론

바이로봇의 라이트론은 전용 조종기를 통하기에, 입문용으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A/S 또한 한국에서 받으실 수 있기에 좋습니다.

 

보통 방구석 레이싱은 15-20이면 전용조종기를 포함하여 배터리, 기체등을 구매하실 수 있기에 가격면에서도 좋습니다. 다만 완제품이고, 정말 레이싱 드론의 속력을 기대하신다면 약간 실망하실수는 있겠죠.

 

이상 입니다.

임성민
임성민엔조이드론 기자단
드론에 관심 많은 학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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