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항공 촬영

임성민 ED 기자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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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술이듯 점차 빠르게 발전해온 것 처럼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술도 이전보다 많이 발전 했습니다.그리 오래전이 아니었을때 4K UHD: 3840x21이라는 화질이 상용화 되었고, 이제는 8K FUHD: 7680x4320 까지도 바라 보고 있는 시대 입니다.

 

드론이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때, 당연히 드론이라는 단어는 생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어느정도의 rc 동호인들이 정착되어있었기에 한국에서의 드론시장은 빠르게 확장 되었습니다. 2015년 역시도 드론은 주목 받았고 미래 기술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중 하나였던 항공 촬영 기술은 흔히 말하는 헬리캠(helicam​)같은 기술이었습니다. 

 

당시 헬리켐은 말그대로 헬리콥터 형태였습니다. 지금도 헬리콥터 형태를 쓰기도 하지만 훨씬 많이 멀티콥터형을 사용하죠. 아무튼 헬리캠이 지금에야 당연한 것 같지만, 수년전만 해도 상용화되면 혁신적인 기술이었고 비싼 기술이기도 했죠.

 

지금은 4K를 드론으로 안정적으로 촬영한다 가정하면 100만원정도면 충분합니다. FHD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하다고 느끼는데도 말이죠.

 


 

 

 

<원출처: (cc) Don McCullough> ​, 네이버 캐스트

 

아무튼 수년전에는 이런 형태, 드론에 짐벌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있는것보다 액션캠을 부착하여 사용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짐벌 형태의 기술이 부족하고 비쌌습니다. 애초에 드론 자체도 훨씬 비쌌고, 낯설었죠.

아무튼 팬텀3 정도가 되어서야 드론 짐벌이 사실상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죠.

 

짐벌이 있는것과 없는것, 2축과 3축, 기계식과 디지털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당연히 유/무의 경우 짐벌이 아닌 일반적인 액션캠은 떨림을 보정할 수 없기에 떨림이 그대로 영상으로 전해집니다. 짐벌이 있으면 훨씬 덜하고요

 

 

 

 

제 영상이 아닙니다. 유튜브 ​"들적 Sky Deuljeok"라는 분의 영상입니다.

 

(문제될시 영상은 삭제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경우는 아닙니다만, 유튜브에서 액션캠을 사용한 영상과 짐벌을 비교해보시면 떨림이 상당히 차이난다는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바람이 불면 더욱 심해지죠.


(+2축과 3축 짐벌의 차이는 보정을 해주는 축이 상하좌우면 2축 추가로 카메라 자체의 좌우를 조절해주면 3축, 다른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디지털과 기계식은 일반적으로 기계식이 디지털보다 훨씬 더 보정이 잘 됩니다.


일반적인 짐벌 형태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으로는 DJI의 대표 드론인 인스파이어2, 팬텀, 매빅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흔히 말하는 방송국에서는 인스파이어2를 가장 많이 씁니다.




 

 <출처: (cc) 엔조이드론>​ 인스파이어2

 

대부분의 국내, 미국에 유명한 방송사들은 인스파이어 시리즈를 씁니다. 인스파이어는 렌즈만해도 수백만원이 들어가고, 기체값과 렌즈를 합치면 천만원 가까이 나가는 드론이죠. 

 

다른 시리즈에 비해 비싸니깐 일단 좋겠죠, 성능이 좋고 기능이 다양할테니. 기본적으로 구조 자체가 안정적이라 왠만한 강풍을 견딥니다. 다양한 카메라 렌즈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입니다. 조종거리가 매우 넓고, 비행시간은 길며 UHD까지 촬영이 가능하죠.

 

아주 빠른 속도 108km/h와 매우 높이도 조종이 가능하고, 배터리 역시 특수한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게 영하의 온도에서도 왠만하면 비행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드론은 이온도에서 조종시 추락합니다.)

 

많은 장애물 센서와, 기압계등은 충돌까지 방지 해줍니다. 더불어 많은 촬영 기능도 있습니다.

소규모 방송국이나 개인 방송국이 아니라면 매빅, 팬텀은 거의 쓸 일이 없죠.

 

물론 앞으로 팬텀, 매빅도 그렇고, 더 다양한 드론들이 실전에서 쓰일겁니다. 현재는 짐벌과 렌즈가 너무 비싸서 그렇고 렌즈에 대한 기술이 좋아지면 보급형 드론들도 아주 촬영하기에 좋아질겁니다. 인스파이어2는 현재 북극, 남극 같은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촬영이 가능한 최상급 드론이지만 수년안에 대기권까지 넘다들 수 있는 드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cc) 엔조이드론>​ 팬텀4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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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촬영은 아니지만 방제에서의 드론

 일반적으로 방제용 드론들은 쿼드(4), 헥사(6), 옥토(8)콥터등을 사용합니다.

왜 드론은 일반적으로 짝수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하는가는 이후 설명하겠지만, 단순히 말하면 안정적이기 때문 입니다.

 

방제드론에서 살펴보아야 할점은 가격이 일단 크겠죠? 천만원에서~3천만원 수준이고 대부분의 방제드론은 DJI에서 제작됩니다. 다른곳에서 제작되는 것도 있지만 DJI는 브랜드 값을 하기에 안전하게 가려면 DJI가 제일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쿼드를 살건지, 헥사를 살건지, 옥토를 살건지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출처: (cc) DJI MG-1>​​

 





 <출처: (cc) DJI>​​​

 

첫번째! 기동성 

빠르게 방제 작업을 하시려거나, 소규모 방제인 경우 

쿼드>헥사>옥토순으로 유리하겠죠.

 

당연한겁니다. 대신 안정성은 옥토>헥사>쿼드순이고요.

더불어 추락에도 (전체 모터 문제가 아닌) 옥토나 헥사는 한두개의 프로펠러가 부셔저도 비행이 가능하지만 쿼드는 거의 즉시 추락입니다.

 

밑에 달린 약재통을 더 많이 운반하고 살포할수록 좋은거니 그런부분에서는 적재량이 가장 많은 옥토>헥사>쿼드 순이 유리하겠죠. 다만 애초에 가격은 쿼드>헥사>옥토순일테고요.

 

일반적인 경우 입니다.

 

드론하면 가장 핫한게 항공 촬영/ 방제 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제의 경우 사람의 속도 수십배로 작업이 가능하기때문에 많은 돈 같아도 결국 사용만 잘하면 훨씬 이득일 수 밖에 없죠.

 

물론 방제 작업은 생각보다 손을 많이 타기에 실력의 차도 심하긴 합니다.

어쨌든 드론이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음에도 벌써 많은 부분에서 상용화가 되고 있는걸 보면 앞으로는 어떤 분야가 튀어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임성민
임성민엔조이드론 기자단
드론에 관심 많은 학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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