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볼만한곳 간월암 여행 드론 영상
드론으로 떠나는 한국 기행
오늘은 충남 서산으로 떠나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안면도로 가게 되면 홍성IC에서 내려서 서산 방조제를
2개 지나게 되는데 첫 번째 방조제인 서산A지구방조제를 지나면 바로 왼쪽편으로
간월도 선착장 가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아주 작은 섬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간월도라는 섬입니다.
밀물이 되면 들어가는 길이 바닷물속에 잠기게 되고 썰물이 되면 길이 드러나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작은 섬안에는 간월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하나 있답니다.
간월암은 원효대가사 세웠다는 설이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밀물이 들어오면 물위에 떠있는 연꽃과 비슷하다하여 연화대라고도 불렀고
고려때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행 중 달을 보고 도를 깨우쳤다 하여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월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는데 1942년부터 이곳에서 만공스님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이곳에서 천일기도를 1945년 8월까지 올렸는데
그 천일기도가 끝난 사흘 후 조국이 독립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간월암에는 목조보살좌상이 있는데 충남유형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정확한 제작 시기 기록은 없지만 1600년 전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안면도를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으며, 서산 배낚시를
하는 곳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여행하면서 함께 이곳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단,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간월도로 들어갈 수 있고
아무런 생각없이 간다면 그냥 눈앞에서 섬을 보고만 와야 할 수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선착장 주변으로 젓갈이 유명하고, 서산버드랜드가 가까이 있습니다.
창리쪽에 낚시공원이 있으니 낚시꾼들에게는 여기가 메카랍니다.
조금만 더 가면 태안 안면도 해변도 가깝답니다.
드론영상 촬영은 간월도 내에는 좁아서 비행할 장소가 없고 간월도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쪽에 빈 공간에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따로 비행제한 관련 사항은 없으니 편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