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여행 선재도 측도 하루에 두번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드론 영상

김충모 ED 기자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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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떠나는 한국기행


오늘은 인천 섬여행 중 선재도에 부속된 섬인 측도라는 섬으로 가봅니다.

측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소속된 섬으로 선재도로 가는 길은 안산 대부도를 통해서

선재대교를 통해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측도라는 이름은 주변 바닷물이 맑아서 눈으로 그 깊이를 측량할 수 있다고 하여 측도라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펜션 등 숙박과 어업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해안선 길이가 약 4km로 그리 크지 않은 섬이랍니다.


그런데 이 섬은 아무때나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그런 섬이 아니고 썰물때 물이 빠져야만 들어가는 길이 생기고

그때만 드나들 수 있는 그런 섬입니다.

섬에 들어갔다가 밀물을 만나면 꼼짝없이 물이 빠질때까지 섬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지요.


제가 선재도쪽에서 측도 들어가는 길을 찾아갔을때는 아직 물이 덜 빠진 시간이라 차량들이 그냥 멈춰서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지나니 섬에 있던 차량들이 하나둘씩 바닷물이 갈라지면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멋진 그림이 나오겠다 싶어서 바로 드론을 비행하기 시작했는데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점점 드러나며 섬을 나오는 사람들과 들어가는 사람들 차량들이 줄지어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선재도에서 측도까지 거리는 약 600m인데 섬을 트래킹 하는 분들도 만나게 되었는데

선재도에서 걸어서 이 길을 따라 가서 측도를 한바퀴 돌고 나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이되면 저도 한번 이 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을 정도로 참 매력있는 풍경이었답니다.

선재도도 예전에 다리가 놓여지지 않았을때는 사람들이 잘 모르던 섬인데

거기서 바닷물에 따라 왕복도 쉽지않던 그런 섬이 측도인데 요즘은 이런 매력에

많은 분들이 이곳 펜션을 찾아 여행오는 곳으로 바뀌었답니다.


갈라지는 길에 중간 중간 전봇대가 높게 솟아 있는데 이곳으로 섬으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주말 여행으로 선재도나 영흥도로 많이 가는데 물때가 잘 맞을때는 측도도 한번

잠시 둘러보기 참 좋은 곳입니다.


드론 비행은 제약사항 없이 좋은 날씨에 바람도 없었고 더 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주말엔 차량들이 선재도와 영흥도 출입으로 혼잡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충모
김충모엔조이드론 기자단
드론으로 떠나는 한국기행 / 방방곡곡 아름다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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