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ing with Mavic Air] 북유럽 자연의 끝판왕 - 아이슬란드(Iceland)

김용걸 ED 기자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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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내와 그리고 드론과 함께 세계여행중인 달리노마드입니다.

 

지난 노르웨이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북유럽의 자연 끝판왕인 아이슬란드를 소개합니다!

 

 


 

- 아이슬란드 드론규정 -

 

아이슬란드에서는 드론규제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 여행, 취미용 드론 비행 촬영은 관련기관의 허가 또는 드론의 등록이 필요 없습니다.(3kg이하 드론의 경우)

- 드론기체에 꼭 조종자의 신상정보(이름, 연락처등)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 국립공원, 공항, 비행금지구역만 피해서 최고 고도 120m이내로 비행하시면 됩니다.

- 드론비행시 안전수칙(사람, 건물, 차량등 상공에서 비행 금지등)을 지켜 비행하면 됩니다.

 

아이슬란드 링로드(1번국도로 섬을 여행하는 것)를 돌다보면 웬만해선 사람들, 차량을 많이 만나지 못합니다. 심지어 건물도 도시,마을이 아니고서는 잘 없습니다. 즉, 90%가 자연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국립공원이 아닌 곳에서는 정말 자유롭게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ㅇ 아이슬란드 중・동부

 

 

▲아이슬란드 동부 해변도로(1번국도)

 

아이슬란드의 동부해변에선 검은색의 해변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색갈이 검은 이유는 화산재가 많이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겹한겹 몰아 닥치는 파도의 하얀 물보라와도 강한 대조를 나타내서 장관을 이룹니다.

 

 

▲ 검은 모래사장이 있는 아이슬란드

 

 

▲ 갈라진 대륙판

 

아이슬란드는 화산섬인데, 이곳은 지질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중부내륙에 있는 작은 협곡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들은 모두 지질활동에 의한 판과 판의 충돌에 의해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머지않은 미래엔 뉴질랜드의 남섬, 북섬처럼 이곳도 두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을까요?

 

 


 

▲끝 없이 펼쳐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

 

ㅇ 아이슬란드 동・북부

 

 

▲리트라네스포스

 

링로드를 따라 아이슬란드의 동북부에 도착하게 되면 헹기포스(Hengifoss)와 리트라네스포스(Litlanesfoss)를 볼 수 있습니다.

포스(foss)는 아이슬란드어로 폭포라는 뜻인데, 아이슬란드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수없이 많은데요! 1번국도를 한바퀴 달리면 못해도 100개는 족히되는 폭포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폭포는 지질적 독특함을 가지고 있어 아이슬란드에서는 꽤 유명한 폭포들입니다.

 

리트라네스포스는 폭포주변이 주상절리로 되어 있는데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폭포가 정말 아름답게 펼쳐져 있구요,

헹기포스는 폭포수가 흘러내려가는 암벽층이 오랜 세월로 인해 구성된 물질이 변하여 여러층의 붉은 암석층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헹기포스

 

 

 

▲흐베리르(Hverir)

 

1번국도를 따라 아이슬란드의 정북쪽쯤에 다달으면 흐베리르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나오는데, 이곳은 지질활동으로 인해 1년 365일동안 쉼없이 계속 유황가스가 나오는 곳입니다. 희한하게도 다른 곳에서는 드론 비행에 전파방해가 거의 없었는데, 이곳에선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파방해가 꽤나 심했습니다. 그래도 80m 상공에서 전쟁판같은 흐베리르를 담을 수 있었답니다.

 

 

▲독특한 풍경의 흐베리르

 

 

 

▲지구"밖"의 흐베리르

 

 

 

▲아이슬란드 북부의 풍경

 

흐베리르를 지나 미바튼호수근처를 지나가니 또 다른 풍경이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방금만해도 황무지에 유황가스가 풍겼는데, 이곳은 거대한 화산분화구와 함께 괴이한 암석들과 자연의 색인 초록색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이슬란드의 자연의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고다포스(Goðafoss) - 신들의 폭포

 

 

 

아이슬란드의 북부에서 다시 서부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또 다른 유명한 폭포 - 고다포스

먼 과거에 민주주의가 아이슬란드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수많은 신들의 조각상들을 이 고다포스에 버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코발트색의 아름다운 빙하 폭포수는 전에 봤던 몇몇 폭포수와 비교했을 때 좀 더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코뿔소 바위

 

 

아이슬란드의 수많은 엽서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바로 이 "코뿔소바위" 입니다.

가는 길이 조금은 험했지만(비포장도로가 많은 곳)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코뿔소형상이어서 놀랐습니다!

코뿔소바위는 저희의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였기에 뭔가 더 신비스러웠고 대자연에 탄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달리부부&밍둥부부의 아이슬란드 여행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아이슬란드여행은 순식간에 마무리 되었고,

이것으로 유럽여행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드론비행 팁을 드리자면,

1. 배터리를 아껴쓰자. 너무 예쁜 곳이 많아서 계속 꺼내서 찍다보니 정작 찍고 싶은 건 배터리가 없어 찍지 못한 경우가 있었어요.

2. 국립공원 유무를 꼭 체크하자. 아이슬란드에서 불법으로 무엇을 한다면 수백 수천만원의 벌금을 생각하고 해야해요...

3. 날씨체크 필수. 지금 비가 안오고 바람이 안 불어도 어느 순간 갑자기 날씨가 변하는 곳이 아이슬란드기 때문에 늘 날씨체크를 하느게 좋아요.

4. 드론비행 최적기는 겨울보다는 여름.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너무 혹독해서 눈도 많이 내리지만 바람이 너무 쎄서 드론을 비행하기 어려워요.

 

 

이상 저희의 아이슬란드여행&드론비행팁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으로 운좋게 찍은 오로라 사진도 함께 첨부합니다 :)

 

오늘도 행복하고 안전한 드론비행 하세요!

 

 


 

 

 


 

 

 

 

 

 

 

 

 

 

 

 

 

 

 

 

 

 

 

 

 

 

 

 

 

 

 

 

김용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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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내와 그리고 드론과 함께 세계여행중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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