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조이 드론 기자단
정현석입니다.
너무나도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이번에는 최근 rc계에서 핫한 조종기 frsky 사의 x-lite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가격 정보
x-lite 119불(horusrc 기준)
t 안테나 3.5불(horusrc 기준)
고급스러운 검은 케이스가 조종기와 같이 옵니다.
이동 중에 조종기가 부서지거나 흠집이 나는 경우가 빈번해서 케이스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케이스가 같이 온다니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x-lite 로고도 이쁘게 적혀있고요.
케이스를 열어보면
짐벌 보호용 플라스틱이 또한 같이 오네요.
이것 또한 아주 만족합니다.
그 외 스티커와 설명서가 같이 들어가 있네요.
고글에 스티커를 또 붙이게 생겼습니다.
단순 개봉까지는 frsky 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항상 따로 구매해야 했던 조종기 케이스, 짐 벌 보호대를 한 번에 같이 판매하는 점
이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기를 말하기 전에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이었던 내장 안테나? 외장 안테나?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보통 조종기에는 안테나가 밖으로 삐져나와있지요.
하지만 x-lite 판매처에 사진을 아무리 찾아봐도 안테나가 조종기에 안 달려있었습니다.
이유는
x-lite는 내장 안테나가 기본으로 달려있고, 외장 안테나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하네요.
비행 결과 내장 안테나 사용 시에도
특별히 다른 조종기보다 조종 범위가 줄었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그래도 나는 안전하게 외장 안테나를 써야겠다면!
미니 t 안테나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작고요,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송신 거리도 쪼금 늘어난다고 하네요.
외부 안테나를 사용하시려면 setup 2번 페이지에서
안테나 - 내부(internal)에서 -> 외부 (external)로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비행장에서 몇 번 사용하고 난 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스틱이 범위가 좁다.
투 핑거 사용자이시면 스틱 범위가 너무 좁아서 스틱을 다 올리기 전에
조종기와 손가락이 닿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투 핑거용으로 나온 것이 아닌 거 같습니다.
2. 메뉴 기체 셋팅할 때 쓰는 조이스틱이 상당히 불안하다.
사진상에서 보이는 작은 조이스틱 같은 부분이
조종기 세팅할 때 가장 자주 쓰이는 상하좌우 조이스틱인데요
(조종기 설정 페이지 넘기거나 설정할 때 자주 사용)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이게 부서질 거 같다는 느낌이 너무 확 들어요.
조종기에서 스틱 다음으로 자주 쓰이는 부분인데
겨우 달려있는 듯한 느낌?
버튼식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aux 채널 제어 스위치가 너무 작고 뻑뻑하다.
일반 드론에서는 aux 채널에 버저 키고(끄기), 모터 시동 걸기(끄기),
플라이트 모드 선택(아크로, 엥글, 호라이즌) 같은 기능을 넣고
비행 전, 후에 사용해서 특별하게 작고 뻑뻑해도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요.
만약 3d 비행이나 aux 채널을 자주 사용하는 비행기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거 같네요.
스위치가 너무 작고 뻑뻑해서 비행 중에 aux 스위치를 올리려니 깐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상으로 x-lite 간단 개봉기 및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생각보다 아쉬운 점들이 너무 많은 조종기였던 거 같습니다.
스틱 범위 aux 채널 스위치 등 비행과 관련된 부분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나는 가방 공간도 없고 무거운 거 너무 싫다 하시는 분들과
나는 투 핑거 안 사용해! 남자는 원 핑거 지라고 생각하시는 분
손이 작거나 일반조종기가 너무 큰 어린 친구들
저렴한 가격으로 중간급 이상의 조종기를 사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제가 감히 추천드리겠습니다.
x-lite!!!!!!
이상 엔조이 드론 기자단 정현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x-lite로 비행한 영상 올리겠습니다..!
스틱이 짧아서 잔키가 많아졌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