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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정찰·폭격… ‘무인·테크戰’ 시대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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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난 외국 기업인은 데이터 분석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CEO 알렉스 카프였다. 지난 2022년 6월 1일 벙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카프 CEO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던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후 팔란티어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담’이 전쟁에 투입됐고, AI를 이용해 위성 이미지와 오픈소스 데이터, 드론 영상 등을 분석하고 적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방어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곧 개전 2년을 맞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이전의 전쟁들과는 완전히 다른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드론 등 무인 무기가 중심이 된 최초의 전쟁인 셈이다. 마크 밀리 전 미국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역사에 기록된 전쟁들의 성격에 있어 가장 중대하고 근본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온갖 첨단 기술들…

드론이 정찰·폭격… ‘무인·테크戰’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