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항공테크기업 숨비와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M벡셀과 숨비는 양 사가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초정밀 고성능인 방산용 드론에 탑재되는 2차전지 배터리 팩 국산화를 추진한다. 향후 군부대, 산업현장, 국립공원 등에서 활용될 최첨단 드론에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SM벡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용 배터리팩 경량화 및 충전 속도와 전류 효율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488Wh, 977Wh급 배터리 팩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첨단 기기용 배터리 전문기업인 에스엠벡셀과 손을 맞잡고 방산용 드론 배터리팩 개발을 하게 돼 우리 드론의 성능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양사가 배터리 공동 개발을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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