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뉴스

국토부 '몽니'에 韓 드론 사업 표류 위기

출처 : IT 조선
2,326
LG유플러스의 드론 사업이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상업용 드론 상용화에 뛰어들었지만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몽니'에 첫 단추를 채우는 단계부터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LTE 스마트 드론 관제시스템' 사업화에 나선 후 3년 이내에 공공기관·산업용 드론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가 비가시권·야간 비행을 할 수 있는 '특별 승인'을 내주지 않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통 업계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 사례처럼 특별 승인제가 국토부의 자의적 해석이 들어갈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LG유플러스 한 관계자는 "국토부가 보완을 요구하면 그때부터 다시 90일 기한이 시작되는 구조인데 이대로라면 언제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국토부 '몽니'에 韓 드론 사업 표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