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2017년 12월에 발표한 드론 산업 발전 기본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현 704억 원 시장규모를 4조4000억 원으로 신장하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사업용 드론 5만3000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국가 공공기관의 다양한 업무(공공건설, 산림보호, 수색정찰, 재해감시, 치안유지, 구호품 전달)에 드론을 도입해 국내 드론 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국내 드론 업체의 상황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드론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항법·제어 및 관련 S/W 기술을 자체 보유한 업체는 극소수이며, 개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서 완성품 형태의 드론 하드웨어와 제어 SW를 수입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한국형 K-Drone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기 위해서는 부품 개발에서부터 드론 제어 SW, 관리 및 운영 SW까지 드론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개발자 양성이 필요한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