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를 위해 그룹내에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20년 내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로, 해외 유명 자동차 업체들도 앞다퉈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할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사업부’를 신설하고 나사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박사(60·사진)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겨냥한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흔히 에어택시나 개인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로 불린다. 초대형 드론처럼 생긴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수직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