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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들인 울산 유일 ‘드론체험장’, 시비 끊기고 프로그램 부실… 결국 ‘폐쇄’ 수순

출처 : 울산매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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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올해 1,600만원 투입해 운영 ‘유지’하다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않기로
울산시 “호응 없어 추가 예산 지원 어려워”… ‘드론 사업 육성’ 기치 무색

수억원을 들여 조성한 울산의 유일한 ‘드론체험장’이 불과 2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드론 사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수십억원을 투입하겠다던 울산시가 기존 ‘드론체험장’은 외면하고 있다.

6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화정동 168-11번지에 위치한 ‘대송공원 드론체험장’이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한다. 동구가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운영비를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드론체험장은 지난해 울산시가 드론 선도도시를 목표로 전액 시비 2억원을 들여 추진했다. 가로 20m, 세로 10m, 높이 7m의 철골 구조물인 드론체험장을 설치하고 드론 등 장비를 갖추는 데 1억4,000만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데 6,000만원이 투입됐다.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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