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 드론 비행 규정을 어긴 관광객이 2만달러(2355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각)자 폭스뉴스에 따르면, 2018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관광객 한명이 숙소인 링크(LINQ) 호텔에서 항공 촬영 드론을 띄웠다. 이 때 드론이 GPS 좌표를 잃고 조종자의 제어를 벗어나 무단 비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도심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자기장을 발산하는 철근과 전신주, 건물 속 수많은 주파수 신호로 인해 교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드론은 이륙 지점에서 450피트(137m) 높이까지 상승, 2마일(3.2㎞) 떨어진 맥캐런 공항까지 날아갔다. 활주로 인근에 착륙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 연방항공국은 드론을 수거해 곧바로 조종자를 탐색했다. 이어 허가 없이 공역을 비행한 점, 공항 인근에서 드론 비행을 시도한 점 등 규정 위반을 적용했다. 처음 부과된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