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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 제거한 '킬러 드론'… 세계 각국 '안티드론'으로 방어책 세운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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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을 통해 드론 공격기(무인전투기·UCAV)의 살상력과 효율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작년 9월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으로 파괴됐다. 유인 전투기보다 가격도 싸고 아군(我軍)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敵)의 피해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가성비(價性比)' 무기가 드론이란 것이다.

세계 전장(戰場)에서 드론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드론을 방어하기 위한 '드론 감시시스템(Anti-Drone)' 개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드론을 탐지·감시하기 위한 레이더 체계에서부터 드론을 파괴하는 방공망, 드론 작동을 무력화하는 재밍(Jamming)과 해킹 기술 개발 등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안티 드론 시장이 2018년 4억9900만 달러에서 2024년에는 22억7600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야구공만한 드론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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