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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설 드론 공격 대비 全無…손 놓은 국회·정부

출처 :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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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저유소 화재 1년3개월 경과
항공·전파법 개정 및 시행령·규칙 마련 못해
이달석 박사 "비축량은 충분, 시설보안 보강 필요"

어처구니 없는 풍등 저유소 화재가 발생한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요 에너지시설은 드론 등 상공 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업체들이 안티드론 장비를 갖추기 위해선 관련 법 개정과 정책이 필요한데 국회와 정부가 아직까지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으로 세계 각국에서 테러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석유·가스 비축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의 상공 테러에 대한 대응책이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한국석유공사 9650만배럴 비축유를 포함해 민간 비축양까지 총 2억배럴 가량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저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약 180일 가량…

에너지시설 드론 공격 대비 全無…손 놓은 국회·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