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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화성 영하 90도서 첫날밤 견뎠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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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지난 2월18일 착륙한 퍼시비어런스 로버에서 분리된 초소형 헬리콥터(드론의 한 종류)가 혹한의 날씨를 성공적으로 견뎌내며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의 역사적인 첫 비행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퍼시비어런스 로버에서 분리된 약 1.8kg 무게의 초소형 헬기 인저뉴어티가 영하 9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 지표면에서 첫날 밤을 무사히 보냈다.

인저뉴어지가 정착한 곳은 35억년 전 강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예제로(Jezero) 충돌구다. 이 곳은 밤 온도가 영하 90도까지 떨어져 화성 헬기 부품의 동결과 균열, 배터리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저뉴어티가 화성에서의 첫날 밤을 견딜수 있는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됐었다.

미미 아웅 NASA 제트추진연구소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저뉴어티가 화성에서의 첫날 밤을 잘 견뎌내면서 향후 비행에 있어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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