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8곳 중 전라남도 업체 3곳만 지원 대상 해당
전라남도가 농기계 구매 지원 보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농업용 드론에 대해 ‘도내 생산제품’으로 제한해 특정업체에만 특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농민들의 수요조사에 대한 의견들은 수렴하려 했지만 그 이후 정작 제품 선택에서 제한을 뒀다”며 “사실상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한정돼 있다 보니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엄연히 이것은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가 될 수 있다”며 “도에서 아마 도비로 나간 지원금을 다시 회수할 생각으로 이와 같은 것을 계획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올해 전라남도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의 농기계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일부 변경했다. 도는 그동안 농민들이 농업용 드론, 곡물건조기 등 각종 농업 관련 기계들을 구입할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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