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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열일’하는 드론···인명수색부터 응급물품 전달, 채소 생산량 예측까지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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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드론이 인명수색과 응급물품 배송, 해양 쓰레기 예찰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해가 비추는 날에는 최대 30시간까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태양광 드론을 해안선에 띄워 해양 쓰레기 감시, 공유수면과 연안·항만시설 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전에도 제주 바다로 밀려와 어업에 피해를 주는 괭생이모자반이나 파래 유입을 예찰하는데 드론을 활용해왔다.

제주도는 또 소방안전본부와 협업해 친환경 수소드론을 소방드론으로 투입한다. 수소드론은 20~30분 비행 가능한 기존 드론과 달리 90분 이상 날아갈 수 있어 화재나 교통사고 모니터링, 인명 수색, 구호·응급물품 배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매단 수소드론을 띄워 15분 만에 해발 1500m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에 전달하는 실증실험을 하기도 했다. 사람이 직접 걸어 등반했다면 3시간 안팎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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