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0억원 들여 드론 클러스터 조성…시험비행장도 추진
접경지인 경기 포천시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드론산업 육성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경기북부 및 접경지역 드론 산업의 핵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드론 관광·레저 서비스,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티드론 시스템, 스마트방역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앞서 포천시는 군사보호구역이 많은 지역임에도 지난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포천시는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해 드론 산업 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