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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의 표적이 된 DJI 드론

출처 :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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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이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DJI의 드론을 해킹해 DJI가 수집한 비행 경로, 사진, 공중 비디오 영상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드론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커들은 중국 드론 제조업체 SZ DJI 테크놀로지의 웹사이트 포럼의 취약성을 이용해 고객 계정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DJI는 60억 달러(6조 7700억원)에 달하는 소비자용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보안 공백에 대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미 육군은 DJI에서 만든 드론 사용을 중단하고 모든 DJI 소프트웨어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육군의 방침 이후 DJI는 버그 포상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드론의 시스템상 결함을 찾아내는 독립적인 해커들에게 상금을 지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

해커의 표적이 된 DJI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