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이른바 ‘라스트 마일(Last mile)’ 혁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나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혁신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로봇ㆍ드론 등 최첨단 기기까지 라스트 마일 경쟁에 가세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비행 드론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배송서비스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각 편의점들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라스트 마일 혁신에 나서는 모습이다.
CU는 이달 8일 강원 영월주공점에서 드론을 이용한 첫 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CU가 업계에서 처음이다.
영월주공점의 드론배달 가능지역은 현재 점포로부터 약 3.6㎞ 거리에 위치한 글램핑장까지다.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비행해 최종 목적지에 배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