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관내 3곳의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100년 먹거리' 드론 산업 육성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을 거쳐 삼성면(17.4㎢), 대소면(1.9㎢), 음성읍(22.3㎢)을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드론 개발 및 산업계 보급·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실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 연구 개발을 위해서는 수백 번의 비행 테스트를 해야 한다. 이에 매번 1주일이 넘는 정부의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되면 이 같은 절차 없이 항시적으로 비행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음성군은 주민 의견과 충북도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 뒤, 이달 중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 구역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총 9대의 드론을 보유하…